[글로벌24 간추린 단신] 콩고 화물열차 탈선, 최소 60명 사망 외

<리포트>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남부지역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60명 넘게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습니다.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지 중 하나인 카사이 오리엔털주로 가던 이 열차는 빠른 속도로 굽은 길을 돌다가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전복된 열차에 갇힌 승객이 있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팔 평화협상 취소…PLO·하마스 통합에 반발

이스라엘 공습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의 평화협상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이 이끄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가 이스라엘이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고 있는 하마스와 통합정부를 구성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녹취> 벤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평화를 유지하는 대신 하마스와의 평화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는 선택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이어 가자지구도 공습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이스라엘 공군기가 가자지구 북부를 공습해 팔레스타인 주민 등 적어도 8명이 다쳤습니다.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영국 전역이 축제’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50번째 생일을 맞아 영국 전역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거리 행진과 특별 공연이 열리는 셰익스피어의 고향에는 문학 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의 셰익스피어 전문극장 글로브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연극, '햄릿'의 막이 올랐습니다.

극단 측은 런던을 시작으로 2년간 205개 나라를 돌며 햄릿을 공연할 예정인데 내년 9월엔 북한 공연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예술감독 : "중국, 인도, 러시아, 미국 등 모든 지역에서 (공연에 대한) 대단한 갈망과 반응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러, 우크라 동부 군사 개입 경고…미 “헛소리” 반박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가 친 러시아 세력에 군사 작전을 재개했다는 이유로 군사 개입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라브로브(러시아 외무장관) : "우리는 국제법에 맞게 대응할 것입니다. 러시아 시민이 공격 당하는 것은 러시아 연방이 공격 당하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유혈 사태를 우려해 미국이 어제 동유럽 국가들과 합동으로 군사 훈련을 시작한 데 대한 대응 훈련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