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팽목항

입력 2014.04.24 (19:23) 수정 2014.04.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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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가족이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는 진도 앞바다,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소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 9일째를 맞는 오늘, 합동 구조팀은 가능한 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기대한 만큼의 수색 성과는 나오지 않으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 가운데 일부는 수색을 위한 인력과 장비가 제대로 투입되지 않고 있다고 항의하며 대책본부와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탑승자가 많이 모여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3층, 4층 선수와 선미 쪽 다인실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이 펼쳐졌습니다.

오전에만 12명의 희생자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지금까지 사망자수는 171명으로 늘었습니다.

희생자들의 시신이 속속 발견되면서 안타까운 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 발견된 희생자 가운데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을 최초로 신고한 것으로 보이는 학생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또, 침몰 당일 구조된 6살 권 모양의 어머니도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물살이 약해 수색이 비교적 쉬운 '소조기'는 오늘까지입니다.

내일부터는 기상상태가 다시 악화된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오늘 수색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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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팽목항
    • 입력 2014-04-24 19:24:32
    • 수정2014-04-24 20: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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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가족이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는 진도 앞바다,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소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 9일째를 맞는 오늘, 합동 구조팀은 가능한 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기대한 만큼의 수색 성과는 나오지 않으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 가운데 일부는 수색을 위한 인력과 장비가 제대로 투입되지 않고 있다고 항의하며 대책본부와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탑승자가 많이 모여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3층, 4층 선수와 선미 쪽 다인실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이 펼쳐졌습니다.

오전에만 12명의 희생자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지금까지 사망자수는 171명으로 늘었습니다.

희생자들의 시신이 속속 발견되면서 안타까운 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 발견된 희생자 가운데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을 최초로 신고한 것으로 보이는 학생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또, 침몰 당일 구조된 6살 권 모양의 어머니도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물살이 약해 수색이 비교적 쉬운 '소조기'는 오늘까지입니다.

내일부터는 기상상태가 다시 악화된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오늘 수색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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