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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보고 싶다…”
입력 2014.04.24 (20:58) Go!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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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안산 단원병원 장례식장에는 한 친구를 애도하는 쪽지들이 가득 붙어있습니다. 쪽지의 주인공인 양 모양의 사고 당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양 모양은 갑판에 나와 바로 구조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헬기 구조를 기다리던 그 때, 양 모 양은 방 안에 남은 친구들을 구조해야 한다며 다시 선실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상태였지만, 반장이었던 양 모양은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친구들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결국 지난 20일. 양 모양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넉넉지 못한 형편에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학업을 이어왔지만,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할 정도로 모범생이었습니다.

양 모양의 아버지는 사고 당시 “차분히 기다리면 구조될 거다”라고 말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말합니다.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도 자신의 위치와 달리 선실에 있던 친구들을 먼저 생각했던 양 모 양. 지금 이 시점에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 “반장, 보고 싶다…”
    • 입력 2014-04-24 20:58:30
    Go!현장
22일 안산 단원병원 장례식장에는 한 친구를 애도하는 쪽지들이 가득 붙어있습니다. 쪽지의 주인공인 양 모양의 사고 당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양 모양은 갑판에 나와 바로 구조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헬기 구조를 기다리던 그 때, 양 모 양은 방 안에 남은 친구들을 구조해야 한다며 다시 선실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상태였지만, 반장이었던 양 모양은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친구들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결국 지난 20일. 양 모양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넉넉지 못한 형편에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학업을 이어왔지만,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할 정도로 모범생이었습니다.

양 모양의 아버지는 사고 당시 “차분히 기다리면 구조될 거다”라고 말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말합니다.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도 자신의 위치와 달리 선실에 있던 친구들을 먼저 생각했던 양 모 양. 지금 이 시점에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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