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완구 삼킴·흡입 사고 58%, 만3살 미만 영·유아서 발생”

입력 2014.04.29 (12:22) 수정 2014.04.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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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완구를 삼키거나 흡입하는 사고의 절반 이상이 만 3살 미만인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접수된 관련 사고 230건을 분석한 결과 58%가 만 3살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4살에서 6살이 33%, 만 7살 이상이 6% 였습니다.

사고 부위는 코가 68%로 가장 많았고 호흡기나 소화기 계통 등도 뒤를 이었습니다.

공산품 안전관리법 등에 따르면 완구에는 사용자 연령을 표시해야 하고, 작은 부품이 있는 완구의 경우 경고 문구와 함께 연령 경고 표시 기호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소비자원이 블록 완구 5종의 경고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삼킴이나 흡입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작은 부품에 대한 경고 문구는 모두 없었습니다.

또 3개 제품은 연령경고 표시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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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완구 삼킴·흡입 사고 58%, 만3살 미만 영·유아서 발생”
    • 입력 2014-04-29 12:22:04
    • 수정2014-04-29 19:47:45
    경제
블록완구를 삼키거나 흡입하는 사고의 절반 이상이 만 3살 미만인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접수된 관련 사고 230건을 분석한 결과 58%가 만 3살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4살에서 6살이 33%, 만 7살 이상이 6% 였습니다.

사고 부위는 코가 68%로 가장 많았고 호흡기나 소화기 계통 등도 뒤를 이었습니다.

공산품 안전관리법 등에 따르면 완구에는 사용자 연령을 표시해야 하고, 작은 부품이 있는 완구의 경우 경고 문구와 함께 연령 경고 표시 기호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소비자원이 블록 완구 5종의 경고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삼킴이나 흡입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작은 부품에 대한 경고 문구는 모두 없었습니다.

또 3개 제품은 연령경고 표시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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