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북, 서해 NLL 인근서 해상 사격훈련 실시
입력 2014.04.29 (15:01)
수정 2014.04.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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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오전 예고한 대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해상에서 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석호 기자!
<질문>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네, 북한이 오늘 오전 통보한 대로 서해 NLL 해상에서 사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무렵부터 해상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격은 백령도 동쪽 월래도 인근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히 몇 발을 북한이 발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서북도서와 함정에 있는 레이다 등을 총 동원해 북한의 사격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북한이 쏜 포탄이 NLL을 넘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답변>
말씀 드 대로 군 당국은 북한 사격 구역을 정밀히 관측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또 K-9 자주포 등을 투입해 북측 수역에 대한 대응 사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북한군 포탄이 떨어지면 신속 정확 충분 원칙에 따라 대응사격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해군 함정의 초계 활동이 강화된 가운데 공군의 F-15K 전투기도 백령도 상공에서 초계 비행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는 오늘 오전 8시 52분쯤 우리 해군 2함대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서해 NLL 인근 사격훈련 실시 계획을 통보했고, 오후 2시부터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에 대응해 위기조치반을 가동한 상태입니다.
<질문>
북한의 오늘 사격은 어떤 의도로 분석됩니까?
<답변>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우리 해상 방향으로 사격을 하는 것은 다분히 도발적 의도가 내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에도 해상 사격 훈련 계획을 통보한 뒤, 낮 12시 15분 무렵부터 해안포와 방사포 5백여 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00여 발이 우리 수역에 떨어져 우리 군이 300여 발을 대응 사격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 독수리 연습에 대한 대항 성격이었습니다.
반면 오늘 사격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난주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대응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특히 어제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상의 조치도 취할 수 있다며 위협 강도를 한층 높였는데요,
군 당국은 이번 사격 훈련이 이와 관련한 사전 조치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예고한 대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해상에서 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석호 기자!
<질문>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네, 북한이 오늘 오전 통보한 대로 서해 NLL 해상에서 사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무렵부터 해상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격은 백령도 동쪽 월래도 인근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히 몇 발을 북한이 발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서북도서와 함정에 있는 레이다 등을 총 동원해 북한의 사격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북한이 쏜 포탄이 NLL을 넘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답변>
말씀 드 대로 군 당국은 북한 사격 구역을 정밀히 관측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또 K-9 자주포 등을 투입해 북측 수역에 대한 대응 사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북한군 포탄이 떨어지면 신속 정확 충분 원칙에 따라 대응사격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해군 함정의 초계 활동이 강화된 가운데 공군의 F-15K 전투기도 백령도 상공에서 초계 비행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는 오늘 오전 8시 52분쯤 우리 해군 2함대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서해 NLL 인근 사격훈련 실시 계획을 통보했고, 오후 2시부터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에 대응해 위기조치반을 가동한 상태입니다.
<질문>
북한의 오늘 사격은 어떤 의도로 분석됩니까?
<답변>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우리 해상 방향으로 사격을 하는 것은 다분히 도발적 의도가 내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에도 해상 사격 훈련 계획을 통보한 뒤, 낮 12시 15분 무렵부터 해안포와 방사포 5백여 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00여 발이 우리 수역에 떨어져 우리 군이 300여 발을 대응 사격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 독수리 연습에 대한 대항 성격이었습니다.
반면 오늘 사격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난주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대응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특히 어제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상의 조치도 취할 수 있다며 위협 강도를 한층 높였는데요,
군 당국은 이번 사격 훈련이 이와 관련한 사전 조치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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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4-29 16: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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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오전 예고한 대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해상에서 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석호 기자!
<질문>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네, 북한이 오늘 오전 통보한 대로 서해 NLL 해상에서 사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무렵부터 해상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격은 백령도 동쪽 월래도 인근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히 몇 발을 북한이 발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서북도서와 함정에 있는 레이다 등을 총 동원해 북한의 사격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북한이 쏜 포탄이 NLL을 넘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답변>
말씀 드 대로 군 당국은 북한 사격 구역을 정밀히 관측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또 K-9 자주포 등을 투입해 북측 수역에 대한 대응 사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북한군 포탄이 떨어지면 신속 정확 충분 원칙에 따라 대응사격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해군 함정의 초계 활동이 강화된 가운데 공군의 F-15K 전투기도 백령도 상공에서 초계 비행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는 오늘 오전 8시 52분쯤 우리 해군 2함대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서해 NLL 인근 사격훈련 실시 계획을 통보했고, 오후 2시부터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에 대응해 위기조치반을 가동한 상태입니다.
<질문>
북한의 오늘 사격은 어떤 의도로 분석됩니까?
<답변>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우리 해상 방향으로 사격을 하는 것은 다분히 도발적 의도가 내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에도 해상 사격 훈련 계획을 통보한 뒤, 낮 12시 15분 무렵부터 해안포와 방사포 5백여 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00여 발이 우리 수역에 떨어져 우리 군이 300여 발을 대응 사격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 독수리 연습에 대한 대항 성격이었습니다.
반면 오늘 사격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난주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대응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특히 어제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상의 조치도 취할 수 있다며 위협 강도를 한층 높였는데요,
군 당국은 이번 사격 훈련이 이와 관련한 사전 조치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예고한 대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해상에서 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석호 기자!
<질문>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네, 북한이 오늘 오전 통보한 대로 서해 NLL 해상에서 사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무렵부터 해상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격은 백령도 동쪽 월래도 인근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히 몇 발을 북한이 발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서북도서와 함정에 있는 레이다 등을 총 동원해 북한의 사격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북한이 쏜 포탄이 NLL을 넘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답변>
말씀 드 대로 군 당국은 북한 사격 구역을 정밀히 관측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또 K-9 자주포 등을 투입해 북측 수역에 대한 대응 사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북한군 포탄이 떨어지면 신속 정확 충분 원칙에 따라 대응사격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해군 함정의 초계 활동이 강화된 가운데 공군의 F-15K 전투기도 백령도 상공에서 초계 비행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는 오늘 오전 8시 52분쯤 우리 해군 2함대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서해 NLL 인근 사격훈련 실시 계획을 통보했고, 오후 2시부터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에 대응해 위기조치반을 가동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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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오늘 사격은 어떤 의도로 분석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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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우리 해상 방향으로 사격을 하는 것은 다분히 도발적 의도가 내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에도 해상 사격 훈련 계획을 통보한 뒤, 낮 12시 15분 무렵부터 해안포와 방사포 5백여 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00여 발이 우리 수역에 떨어져 우리 군이 300여 발을 대응 사격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 독수리 연습에 대한 대항 성격이었습니다.
반면 오늘 사격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난주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대응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특히 어제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상의 조치도 취할 수 있다며 위협 강도를 한층 높였는데요,
군 당국은 이번 사격 훈련이 이와 관련한 사전 조치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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