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LG전자 미주 본사 건물 신축 반대” 사설 게재

입력 2014.04.29 (17:59) 수정 2014.04.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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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과 정치권이 LG전자의 미주 사옥 신축에 또다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28일자 사설에서, '팰리세이즈의 경관을 훼손하는 LG의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LG전자가 추진 중인 새 사옥 공사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팰리세이즈'는 허드슨강을 따라 이어진 자연 절벽으로 이 일대의 유명 지역인데, LG전자가 신 시옥을 지으면서 이를 잘 보전해 온 뉴욕과 뉴저지 주의 100년 전통을 망치려 한다는 주장입니다.

덧붙여 LG전자 측의 공사를 막아달라고 지역 관계자들이 잇달아 청원했지만, 현재 뉴저지 주지사가 방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전 뉴저지 주지사와 환경운동가 등이, LG전자의 사옥 신축을 막아달라며 소송을 한 결과, 뉴저지주 법원에서 "LG전자 사옥의 건축 승인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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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LG전자 미주 본사 건물 신축 반대” 사설 게재
    • 입력 2014-04-29 17:59:25
    • 수정2014-04-29 19:10:48
    국제
미국 언론과 정치권이 LG전자의 미주 사옥 신축에 또다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28일자 사설에서, '팰리세이즈의 경관을 훼손하는 LG의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LG전자가 추진 중인 새 사옥 공사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팰리세이즈'는 허드슨강을 따라 이어진 자연 절벽으로 이 일대의 유명 지역인데, LG전자가 신 시옥을 지으면서 이를 잘 보전해 온 뉴욕과 뉴저지 주의 100년 전통을 망치려 한다는 주장입니다.

덧붙여 LG전자 측의 공사를 막아달라고 지역 관계자들이 잇달아 청원했지만, 현재 뉴저지 주지사가 방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전 뉴저지 주지사와 환경운동가 등이, LG전자의 사옥 신축을 막아달라며 소송을 한 결과, 뉴저지주 법원에서 "LG전자 사옥의 건축 승인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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