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식 합동분향소 조문행렬…20만 명 넘어

입력 2014.04.29 (19:15) 수정 2014.04.29 (1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공식 합동분향소가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됐습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산 화랑유원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아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진 탓에 지금 안산의 바깥공기는 다소 쌀쌀하지만, 분향소를 찾는 조문 행렬은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퇴근한 직장인과 어린 자녀들과 함께 나온 가족 단위 조문객 등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는데요.

조문객들의 줄이 분향소 앞 유원지 주차장을 가로질러 길게 늘어선 모습입니다.

평일인데도 오늘 오전 10시부터 지금까지 만 3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분향소를 다녀갔습니다.

현재 분향소에는 이번 세월호 사고 희생자 백 70여 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는데요.

침통한 분위기 속에 추모객들은 노란 리본이 달린 국화꽃을 헌화하며 고인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직 앳된 희생자들의 사진 앞에서 시민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되고 일주일 동안 조문객은 20만 명을 넘어섰고, 휴대전화로 보내온 추모 메시지도 8만 8천 건이 넘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7개 시,도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 조문행렬…20만 명 넘어
    • 입력 2014-04-29 19:16:56
    • 수정2014-04-29 19:54:32
    뉴스 7
<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공식 합동분향소가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됐습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산 화랑유원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아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진 탓에 지금 안산의 바깥공기는 다소 쌀쌀하지만, 분향소를 찾는 조문 행렬은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퇴근한 직장인과 어린 자녀들과 함께 나온 가족 단위 조문객 등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는데요.

조문객들의 줄이 분향소 앞 유원지 주차장을 가로질러 길게 늘어선 모습입니다.

평일인데도 오늘 오전 10시부터 지금까지 만 3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분향소를 다녀갔습니다.

현재 분향소에는 이번 세월호 사고 희생자 백 70여 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는데요.

침통한 분위기 속에 추모객들은 노란 리본이 달린 국화꽃을 헌화하며 고인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직 앳된 희생자들의 사진 앞에서 시민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되고 일주일 동안 조문객은 20만 명을 넘어섰고, 휴대전화로 보내온 추모 메시지도 8만 8천 건이 넘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7개 시,도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