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2] “문서 제목서 세월호 삭제”…검색 못 하게? 외

입력 2014.04.29 (22:36) 수정 2014.04.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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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9일 방송]

1. 분향소 조문…“안심하고 사는 나라 만들 것”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총리실 산하에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유압 절단기 동원 좌현 격실 진입

구조팀은 유압절단기 등 소방장비를 동원해 그동안 난관에 봉착했던 선체 왼쪽 격실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늘 하루 16구의 시신을 수습하는 등 수색작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살이 거센 대조기가 시작돼 시신 유실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3. 침몰 7분 전 수십명 …선미ᆞ우현서 대거 구조

세월호가 급속히 기울어지다 침몰 직전의 10여 분 동안에 선미와 우현에서 기적처럼 많은 사람들이 구조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또한, 해경이 선원들부터 탈출시키는 바람에 승객 구조 지휘체계를 오히려 무너뜨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4. [단독] “문서 제목서 세월호 삭제”…검색 못 하게?

해양경찰이 외부 기관의 감사나 자료 요구에 대비해 핵심 문서들을 은폐하고 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습니다. 문서 제목에서 '세월호'라는 글자를 지워, 검색이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5. 승무원 돌아가며 “선실 대기” 30차례?

승무원들의 선내에 남아있으라는 방송은 침몰 직전까지 약 서른 번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선원들은 승객의 부상을 우려해 대기 지시를 했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승객의 탈출을 최우선시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6. “평소에도 복원성 문제 있었다”

세월호의 원래 선장 신모 씨는 참고인 조사에서 평소에도 복원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선사에 문제제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세월호 1등 항해사는 출항 전날 입사한 초보 견습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 “맹골수도 바람직하지 않아” 이미 권고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은 과거에도 맹골수도 부근 해역에서 충돌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뒤 해양안전심판원은 맹골수도로 다니는 것이 위험하다고 경고했지만 무시됐습니다.

8. 청해진해운, 유 씨에게 매달 천만 원

청해진 해운이 매달 천 만원 가량을 유병언 전 회장에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유 씨 일가는 천 3백여 개의 상표권을 등록해 이른바 '이름값' 등으로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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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92] “문서 제목서 세월호 삭제”…검색 못 하게? 외
    • 입력 2014-04-29 22:36:46
    • 수정2014-04-30 2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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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9일 방송]

1. 분향소 조문…“안심하고 사는 나라 만들 것”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총리실 산하에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유압 절단기 동원 좌현 격실 진입

구조팀은 유압절단기 등 소방장비를 동원해 그동안 난관에 봉착했던 선체 왼쪽 격실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늘 하루 16구의 시신을 수습하는 등 수색작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살이 거센 대조기가 시작돼 시신 유실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3. 침몰 7분 전 수십명 …선미ᆞ우현서 대거 구조

세월호가 급속히 기울어지다 침몰 직전의 10여 분 동안에 선미와 우현에서 기적처럼 많은 사람들이 구조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또한, 해경이 선원들부터 탈출시키는 바람에 승객 구조 지휘체계를 오히려 무너뜨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4. [단독] “문서 제목서 세월호 삭제”…검색 못 하게?

해양경찰이 외부 기관의 감사나 자료 요구에 대비해 핵심 문서들을 은폐하고 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습니다. 문서 제목에서 '세월호'라는 글자를 지워, 검색이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5. 승무원 돌아가며 “선실 대기” 30차례?

승무원들의 선내에 남아있으라는 방송은 침몰 직전까지 약 서른 번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선원들은 승객의 부상을 우려해 대기 지시를 했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승객의 탈출을 최우선시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6. “평소에도 복원성 문제 있었다”

세월호의 원래 선장 신모 씨는 참고인 조사에서 평소에도 복원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선사에 문제제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세월호 1등 항해사는 출항 전날 입사한 초보 견습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 “맹골수도 바람직하지 않아” 이미 권고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은 과거에도 맹골수도 부근 해역에서 충돌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뒤 해양안전심판원은 맹골수도로 다니는 것이 위험하다고 경고했지만 무시됐습니다.

8. 청해진해운, 유 씨에게 매달 천만 원

청해진 해운이 매달 천 만원 가량을 유병언 전 회장에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유 씨 일가는 천 3백여 개의 상표권을 등록해 이른바 '이름값' 등으로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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