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측근 ‘다판다’ 대표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4.04.30 (09:34) 수정 2014.04.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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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은 관계사 '다판다'의 대표 송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은 관계사 사이 자금 흐름과 이 과정에서 유 씨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인천지검 나가있는 하선아 기자 연결합니다.

하 기자, 자세한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유병언 전 회장의 측근이자 관계사 '다판다'의 대표 송 모 씨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회사의 다른 임직원들도 함께 소환되는데요.

검찰은 송 씨를 상대로 관계 회사 사이의 자금 흐름과 유 씨 일가 소유의 경영자문 회사에 수십억 원을 건넨 이유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유 씨가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게 됩니다.

송 씨가 대표로 있는 '다판다'는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그동안 유 씨 일가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앞서 어제 유 씨 측근 가운데는 처음으로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대표인 김한식 씨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는데요.

김 대표는 조사에서 청해진해운의 자금이 월급과 자문료 등의 형식으로 유 씨 일가로 흘러간 정황과 유 씨 등이 이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한편, 유 씨 일가 관련 회사의 회계감사 등을 맡았던 회계사무소로부터 압수한 각종 서류 등을 집중 분석하면서 자금 흐름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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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유병언 측근 ‘다판다’ 대표 피의자 신분 소환
    • 입력 2014-04-30 09:35:12
    • 수정2014-04-30 16: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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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은 관계사 '다판다'의 대표 송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은 관계사 사이 자금 흐름과 이 과정에서 유 씨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인천지검 나가있는 하선아 기자 연결합니다.

하 기자, 자세한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유병언 전 회장의 측근이자 관계사 '다판다'의 대표 송 모 씨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회사의 다른 임직원들도 함께 소환되는데요.

검찰은 송 씨를 상대로 관계 회사 사이의 자금 흐름과 유 씨 일가 소유의 경영자문 회사에 수십억 원을 건넨 이유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유 씨가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게 됩니다.

송 씨가 대표로 있는 '다판다'는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그동안 유 씨 일가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앞서 어제 유 씨 측근 가운데는 처음으로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대표인 김한식 씨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는데요.

김 대표는 조사에서 청해진해운의 자금이 월급과 자문료 등의 형식으로 유 씨 일가로 흘러간 정황과 유 씨 등이 이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한편, 유 씨 일가 관련 회사의 회계감사 등을 맡았던 회계사무소로부터 압수한 각종 서류 등을 집중 분석하면서 자금 흐름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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