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 외국 지도자 부정 자산 환수 전담반 가동

입력 2014.04.30 (10:55) 수정 2014.04.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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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외국의 부패 지도자들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검은 돈의 추적·환수 전담조직을 가동합니다.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현지시간 2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자산환수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른 바 '도둑정치 전담반'으로 불리는 이 조직은 은행 계좌, 주택, 호화 자동차 등 외국 지도자들이 숨긴 자산을 추적하고 현지 당국의 사법처리 과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담반의 우선 목표는 실각한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홀더 장관은 도망은 칠 수 있겠지만 재산을 숨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당국은 지난 2010년부터 법무부의 '부정축재 자산 환수 계획' 아래 외국 관리들의 부패 자금 수사에 적극 나서왔으며 최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 소유였던 캘리포니아주 소재 주택의 매각 대금 몰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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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30 10:55:04
    • 수정2014-04-30 16:24:04
    국제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외국의 부패 지도자들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검은 돈의 추적·환수 전담조직을 가동합니다.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현지시간 2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자산환수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른 바 '도둑정치 전담반'으로 불리는 이 조직은 은행 계좌, 주택, 호화 자동차 등 외국 지도자들이 숨긴 자산을 추적하고 현지 당국의 사법처리 과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담반의 우선 목표는 실각한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홀더 장관은 도망은 칠 수 있겠지만 재산을 숨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당국은 지난 2010년부터 법무부의 '부정축재 자산 환수 계획' 아래 외국 관리들의 부패 자금 수사에 적극 나서왔으며 최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 소유였던 캘리포니아주 소재 주택의 매각 대금 몰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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