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공기관 출자회사 부실한 사업 추진으로 손해

입력 2014.04.30 (14:03) 수정 2014.04.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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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물류, 관광분야의 18개 공공기관 출자회사를 감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관에서 부실하게 사업이 추진돼 큰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랜드의 출자회사인 하이원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3261억 원의 이시티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문 인력 확보에 대한 검토 없이 게임사업을 추진해 200여억 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철도공사도 코레일네트웍스 등 6개 계열사에서 택배사업 등 신규사업을 시작하면서 계열사끼리 중복 추진해 인력 중복과 불필요한 경쟁으로 영업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코레일유통의 경우, 사업성 검토를 부실하게 한 채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무리하게 진출했다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1억 2천여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매출이익으로 인건비조차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기관에 사업추진 방식을 개선하거나 사업 중단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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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공공기관 출자회사 부실한 사업 추진으로 손해
    • 입력 2014-04-30 14:03:10
    • 수정2014-04-30 15:43:53
    정치
감사원이 물류, 관광분야의 18개 공공기관 출자회사를 감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관에서 부실하게 사업이 추진돼 큰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랜드의 출자회사인 하이원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3261억 원의 이시티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문 인력 확보에 대한 검토 없이 게임사업을 추진해 200여억 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철도공사도 코레일네트웍스 등 6개 계열사에서 택배사업 등 신규사업을 시작하면서 계열사끼리 중복 추진해 인력 중복과 불필요한 경쟁으로 영업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코레일유통의 경우, 사업성 검토를 부실하게 한 채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무리하게 진출했다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1억 2천여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매출이익으로 인건비조차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기관에 사업추진 방식을 개선하거나 사업 중단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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