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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년 전통 도이체스 테아터 첫 내한…연극 ‘도둑들’
입력 2014.04.30 (16:04) 연합뉴스
독일 연극을 대표하는 131년 전통의 도이체스 테아터(Deutsches Theater)가 오는 6월 LG아트센터에서 연극 '도둑들'로 첫 내한 공연을 연다.

도이체스 테아터는 1883년 설립된 이래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현대 연극의 담론을 확장시키는 리더 역할을 해왔다.

"영국에 로열 내셔널 씨어터가 있다면 독일에는 도이체스 테아터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럽 최고의 연극 제작 극장으로 손꼽힌다.

이들의 첫 내한 작품인 '도둑들'은 현대 독일 연극계를 이끄는 극작가와 연출가의 조합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탁월한 공동 작업을 인정받아온 극작가 데아 로어와 연출가 안드레아스 크리겐부르크의 2010년 작품이다.

로어는 현대 사회와 일간 실존의 핵심을 드러내는 작품들로 쉴러상, 브레히트상, 베를린 문학상 등 독일 내 주요 문학상과 연극상을 휩쓴 작가다.

크리겐부르크는 독창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무대로 유명하다. 독일어권 연극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 10개를 선정해 무대에 올리는 베를린 연극제에서만 그간 그의 작품 9개가 초청됐다.

이번 작품은 자본으로 인한 양극화와 사회적 편견, 소통의 부재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어둡지만 코믹하게 그려낸다.

무대 위에는 대형 수레바퀴가 놓여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처럼 끊임없이 굴러간다.

수레바퀴 안에는 사회 변방에서 살아가는 인물 12명의 일상이 37개의 장면에 걸쳐 펼쳐진다.

LG아트센터는 "우리 안의 상실감과 불안, 그리고 동경의 바퀴를 굴러가게 하면서 '절망 상태의 희극성'을 맛보게 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6월 4~6일. 관람료는 3만~7만원이며 문의는 ☎02-2005-0114.
  • 131년 전통 도이체스 테아터 첫 내한…연극 ‘도둑들’
    • 입력 2014-04-30 16:04:13
    연합뉴스
독일 연극을 대표하는 131년 전통의 도이체스 테아터(Deutsches Theater)가 오는 6월 LG아트센터에서 연극 '도둑들'로 첫 내한 공연을 연다.

도이체스 테아터는 1883년 설립된 이래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현대 연극의 담론을 확장시키는 리더 역할을 해왔다.

"영국에 로열 내셔널 씨어터가 있다면 독일에는 도이체스 테아터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럽 최고의 연극 제작 극장으로 손꼽힌다.

이들의 첫 내한 작품인 '도둑들'은 현대 독일 연극계를 이끄는 극작가와 연출가의 조합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탁월한 공동 작업을 인정받아온 극작가 데아 로어와 연출가 안드레아스 크리겐부르크의 2010년 작품이다.

로어는 현대 사회와 일간 실존의 핵심을 드러내는 작품들로 쉴러상, 브레히트상, 베를린 문학상 등 독일 내 주요 문학상과 연극상을 휩쓴 작가다.

크리겐부르크는 독창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무대로 유명하다. 독일어권 연극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 10개를 선정해 무대에 올리는 베를린 연극제에서만 그간 그의 작품 9개가 초청됐다.

이번 작품은 자본으로 인한 양극화와 사회적 편견, 소통의 부재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어둡지만 코믹하게 그려낸다.

무대 위에는 대형 수레바퀴가 놓여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처럼 끊임없이 굴러간다.

수레바퀴 안에는 사회 변방에서 살아가는 인물 12명의 일상이 37개의 장면에 걸쳐 펼쳐진다.

LG아트센터는 "우리 안의 상실감과 불안, 그리고 동경의 바퀴를 굴러가게 하면서 '절망 상태의 희극성'을 맛보게 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6월 4~6일. 관람료는 3만~7만원이며 문의는 ☎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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