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취재] 사고현장 2Km 밖에서 유실시신 1구 수습…희생자 총 212명

입력 2014.04.30 (20:37) 수정 2014.05.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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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15일째인 오늘(30일) 오후, 사고 현장 2킬로미터(Km) 밖 해상에서 희생자 1명이 발견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오늘 오후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방제작업을 벌이던 어선에서 시신을 1구 수습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그동안 발견된 시신 중 사고현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사례"라며, "다만 그동안 발견된 시신 중 90%는 구명동의(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희생자 대부분이 구명동의를 입고 있기 때문에 유실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희생자 212명 중 배 안이 아닌 해상에서 발견된 희생자는 오늘 오후 발견된 1명을 포함해 총 41명이다.

이밖에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오후 1시58분부터 3시42분까지 5층 로비와 4층 선수 좌현을 수색해 1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로써 30일 오후 6시 기준, 희생자는 212명이고, 희생자는 90명으로 집계됐다.

김 청장은 아울러 "1차로 수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격실 64곳 중 오늘 오후까지 44곳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다"며 "내일까지 그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격실 4곳을 포함해 수색이 진행 중인 격실들에 대해 1차 수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조팀은 다만 접근을 시도했으나 장애물 등에 막혀 문을 열지 못한 4층 선수 좌현쪽 객실에 대해서는 추후 장비를 활용해 다시 접근을 시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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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취재] 사고현장 2Km 밖에서 유실시신 1구 수습…희생자 총 212명
    • 입력 2014-04-30 20:37:01
    • 수정2014-05-01 1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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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15일째인 오늘(30일) 오후, 사고 현장 2킬로미터(Km) 밖 해상에서 희생자 1명이 발견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오늘 오후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방제작업을 벌이던 어선에서 시신을 1구 수습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그동안 발견된 시신 중 사고현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사례"라며, "다만 그동안 발견된 시신 중 90%는 구명동의(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희생자 대부분이 구명동의를 입고 있기 때문에 유실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희생자 212명 중 배 안이 아닌 해상에서 발견된 희생자는 오늘 오후 발견된 1명을 포함해 총 41명이다. 이밖에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오후 1시58분부터 3시42분까지 5층 로비와 4층 선수 좌현을 수색해 1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로써 30일 오후 6시 기준, 희생자는 212명이고, 희생자는 90명으로 집계됐다. 김 청장은 아울러 "1차로 수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격실 64곳 중 오늘 오후까지 44곳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다"며 "내일까지 그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격실 4곳을 포함해 수색이 진행 중인 격실들에 대해 1차 수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조팀은 다만 접근을 시도했으나 장애물 등에 막혀 문을 열지 못한 4층 선수 좌현쪽 객실에 대해서는 추후 장비를 활용해 다시 접근을 시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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