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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안양에 ‘혼쭐’…승부차기 끝 16강행
입력 2014.04.30 (21:40) 수정 2014.05.01 (07:11)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FA)컵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챌린지(2부) FC안양과 승부차기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포항은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32강)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2012, 2013년에 이어 FA컵 3년 연속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K리그 클래식 최다 득점(22점) 팀인 '소총부대' 포항과 K리그 챌린지 최소 실점(4점)을 자랑하는 '방패' 안양이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친 끝에 포항이 끝내 웃었다.

2부리그 팀과의 경기였지만 이명주, 김승대 등 주전 선수를 총출동시킨 포항은 안양의 골문을 쉴 새 없이 위협했으나 전반전 중반 이후에는 오히려 안양의 공세에 진땀을 뺐다.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찬 이으뜸의 정확한 프리킥을 포항 수문장 신화용이 번쩍 뛰어올라 잡는 등 포항의 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김재성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마저 포항에 겹친 가운데 안양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대를 열지는 못했다.

포항도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회심의 슈팅이 옆 그물을 스치면서 결국 승부가 연장전으로 이어졌으나, 연장전에서도 골은 터지지 않은 채 승부차기에서 승리 팀이 가려졌다.

승부차기에서 안양의 첫 번째 키커 펠리피가 실축하며 승부가 포항 쪽으로 기우는 듯했지만, 포항은 세 번째 키커로 나선 이명주가 실축하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양 팀의 4, 5번째 주자들도 실축하면서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 안양의 7번째 키커 김태봉이 찬 것을 신화용이 막아내면서 포항은 승리의 기회를 잡았고, 이어 마지막 키커로 나선 포항의 김원일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3시간 가까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웅희가 연장 후반 4분 결승골을 터뜨려 인천을 3-2로 따돌렸다.

인천과 서울은 그간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신예들을 앞세워 한 골씩을 번갈아 주고받으며 연장전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서울이 전반 1분 만에 심제혁이 선제골을 터뜨리자 인천은 주앙파울로가 전반 41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분 만에 서울이 고광민이 추가골을 넣자 후반 20분 이석현이 다시 동점골로 맞받았다.

인천은 후반 4분에 서울 수비수 이웅희에게 골을 내주자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혼전 속에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황의조가 결승골을 넣어 챌린지의 대구를 1-0으로 꺾었다.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라도 더비'에서는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물리치고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상주 상무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전북은 전반 11분 박준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42분 최보경이 동점골, 후반 39분과 추가시간 카이오의 추가골로 역전승했다.

K리그 클래식의 경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번 라운드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강릉시청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고병욱과 윤성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경남을 2-1로 잡았다.

K리그 챌린지의 수원FC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 2014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결과

포항 스틸러스 0(0-0 0-0 0-0 0-0 4< PK>3)0 FC안양(안양종합운동장)

FC서울 3(1-1 1-1 0-0 1-0)2 인천 유나이티드(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FC 3(1-2 2-1 5< PK>4)3 제주 유나이티드(제주월드컵경기장)

강원FC 3(1-1 1-1 1-0 0-0)2 홍익대(강릉종합운동장)

강릉시청 2(0-0 2-1)1 경남FC(강릉종합운동장)

전북 현대 3(1-1 2-0)1 전남 드래곤즈(광양축구전용구장)

울산 현대 3(1-0 2-1)1 숭실대(울산문수경기장)

대전코레일 1(0-0 0-0 0-0 1-0)0 창원시청(창원축구센터)

영남대 2(1-1 1-0)1 아주대 (김천종합운동장)

천안시청 1(0-0 0-0 1-0 0-0)0 한남대(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

광주FC 1(1-0 0-0)0 부천FC1995(광주월드컵경기장)

성남FC 1(1-0 0-0)0 대구FC(탄천종합경기장)

상주 상무 0(0-0 0-0 0-0 0-0 4< PK>3)0 수원 삼성(상주시민운동장)

울산현대미포조선(1-0 0-1 0-0 0-0 5< PK>4)1 경주한국수력원자력(김천종합운동장)

부산 아이파크 1(0-01-1 0-0 0-0 5< PK>3)1 서울중랑코러스무스탕(부산아시아드경기장)
  • 포항, 안양에 ‘혼쭐’…승부차기 끝 16강행
    • 입력 2014-04-30 21:40:02
    • 수정2014-05-01 07:11:20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FA)컵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챌린지(2부) FC안양과 승부차기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포항은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32강)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2012, 2013년에 이어 FA컵 3년 연속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K리그 클래식 최다 득점(22점) 팀인 '소총부대' 포항과 K리그 챌린지 최소 실점(4점)을 자랑하는 '방패' 안양이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친 끝에 포항이 끝내 웃었다.

2부리그 팀과의 경기였지만 이명주, 김승대 등 주전 선수를 총출동시킨 포항은 안양의 골문을 쉴 새 없이 위협했으나 전반전 중반 이후에는 오히려 안양의 공세에 진땀을 뺐다.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찬 이으뜸의 정확한 프리킥을 포항 수문장 신화용이 번쩍 뛰어올라 잡는 등 포항의 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김재성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마저 포항에 겹친 가운데 안양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대를 열지는 못했다.

포항도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회심의 슈팅이 옆 그물을 스치면서 결국 승부가 연장전으로 이어졌으나, 연장전에서도 골은 터지지 않은 채 승부차기에서 승리 팀이 가려졌다.

승부차기에서 안양의 첫 번째 키커 펠리피가 실축하며 승부가 포항 쪽으로 기우는 듯했지만, 포항은 세 번째 키커로 나선 이명주가 실축하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양 팀의 4, 5번째 주자들도 실축하면서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 안양의 7번째 키커 김태봉이 찬 것을 신화용이 막아내면서 포항은 승리의 기회를 잡았고, 이어 마지막 키커로 나선 포항의 김원일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3시간 가까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웅희가 연장 후반 4분 결승골을 터뜨려 인천을 3-2로 따돌렸다.

인천과 서울은 그간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신예들을 앞세워 한 골씩을 번갈아 주고받으며 연장전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서울이 전반 1분 만에 심제혁이 선제골을 터뜨리자 인천은 주앙파울로가 전반 41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분 만에 서울이 고광민이 추가골을 넣자 후반 20분 이석현이 다시 동점골로 맞받았다.

인천은 후반 4분에 서울 수비수 이웅희에게 골을 내주자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혼전 속에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황의조가 결승골을 넣어 챌린지의 대구를 1-0으로 꺾었다.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라도 더비'에서는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물리치고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상주 상무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전북은 전반 11분 박준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42분 최보경이 동점골, 후반 39분과 추가시간 카이오의 추가골로 역전승했다.

K리그 클래식의 경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번 라운드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강릉시청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고병욱과 윤성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경남을 2-1로 잡았다.

K리그 챌린지의 수원FC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 2014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결과

포항 스틸러스 0(0-0 0-0 0-0 0-0 4< PK>3)0 FC안양(안양종합운동장)

FC서울 3(1-1 1-1 0-0 1-0)2 인천 유나이티드(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FC 3(1-2 2-1 5< PK>4)3 제주 유나이티드(제주월드컵경기장)

강원FC 3(1-1 1-1 1-0 0-0)2 홍익대(강릉종합운동장)

강릉시청 2(0-0 2-1)1 경남FC(강릉종합운동장)

전북 현대 3(1-1 2-0)1 전남 드래곤즈(광양축구전용구장)

울산 현대 3(1-0 2-1)1 숭실대(울산문수경기장)

대전코레일 1(0-0 0-0 0-0 1-0)0 창원시청(창원축구센터)

영남대 2(1-1 1-0)1 아주대 (김천종합운동장)

천안시청 1(0-0 0-0 1-0 0-0)0 한남대(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

광주FC 1(1-0 0-0)0 부천FC1995(광주월드컵경기장)

성남FC 1(1-0 0-0)0 대구FC(탄천종합경기장)

상주 상무 0(0-0 0-0 0-0 0-0 4< PK>3)0 수원 삼성(상주시민운동장)

울산현대미포조선(1-0 0-1 0-0 0-0 5< PK>4)1 경주한국수력원자력(김천종합운동장)

부산 아이파크 1(0-01-1 0-0 0-0 5< PK>3)1 서울중랑코러스무스탕(부산아시아드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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