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영국 청년의 꿈…감동의 모금운동

입력 2014.04.30 (21:50) 수정 2014.04.30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암 투병 중인 영국의 한 청소년이 인터넷에서 청소년 암환자를 위한 모금운동을 벌여 50억 원이 넘는 큰 돈을 모았습니다.

이 소년은 암 판정 이후 꼭 하고 싶은 일 46가지를 꼽아 하나씩 실천해오고도 있는데요.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전인 15살때 결장암 진단을 받은 스티브 서튼군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46가지를 목록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목록을 인터넷에 공개한 그는 스카이 다이빙을 하거나 코끼리를 껴안는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세상과 함께 나눕니다.

암에 굴복하지 않고 용기있게 살아가는 서튼군의 사연은 비슷한 처지의 청소년 암 환자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줬습니다.

<녹취> 알렉스(청소년 암환자)

서튼군은 일주일 전부터 인터넷에서 청소년 암환자를 돕자는 모금운동을 시작했습니다.

12만 명이 호응해 지금까지 50여억 원이 모였습니다.

<녹취> 시오반(청소년 암재단)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서튼군은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이 행운이라면서 많은 사람의 참여에 감사했습니다.

<녹취> 스티븐 서튼(암환자)

19살 서튼군은 자신이 만든 꼭 하고 싶은 일 46가지 가운데 지금까지 33가지를 실천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말기암 영국 청년의 꿈…감동의 모금운동
    • 입력 2014-04-30 21:51:44
    • 수정2014-04-30 22:13:16
    뉴스 9
<앵커 멘트>

암 투병 중인 영국의 한 청소년이 인터넷에서 청소년 암환자를 위한 모금운동을 벌여 50억 원이 넘는 큰 돈을 모았습니다.

이 소년은 암 판정 이후 꼭 하고 싶은 일 46가지를 꼽아 하나씩 실천해오고도 있는데요.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전인 15살때 결장암 진단을 받은 스티브 서튼군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46가지를 목록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목록을 인터넷에 공개한 그는 스카이 다이빙을 하거나 코끼리를 껴안는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세상과 함께 나눕니다.

암에 굴복하지 않고 용기있게 살아가는 서튼군의 사연은 비슷한 처지의 청소년 암 환자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줬습니다.

<녹취> 알렉스(청소년 암환자)

서튼군은 일주일 전부터 인터넷에서 청소년 암환자를 돕자는 모금운동을 시작했습니다.

12만 명이 호응해 지금까지 50여억 원이 모였습니다.

<녹취> 시오반(청소년 암재단)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서튼군은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이 행운이라면서 많은 사람의 참여에 감사했습니다.

<녹취> 스티븐 서튼(암환자)

19살 서튼군은 자신이 만든 꼭 하고 싶은 일 46가지 가운데 지금까지 33가지를 실천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