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장기화에 피로 누적…부상 속출
입력 2014.05.01 (06:04)
수정 2014.05.0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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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은 조류가 세지는 '사리'기간에 접어들면서, 수중 수색 작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잠수병 등 부상을 당하는 구조 인력도 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응급실로 실려온 민간 잠수사 김모씨가 급히 병원 안 '감압 챔버'로 옮겨집니다.
김 씨는 정조 시간대인 어제 오후 3시쯤 수중 수색 작업을 마친 뒤 바지선 위 감압 챔버 안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응급 처치로 곧 의식은 회복됐지만, 극심한 두통 등 잠수병 증세를 호소해 감압 치료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터뷰> 이동우(재난의료지원단) : "일단 해군 쪽에서 잠수병이 의심돼서 해군 군함에서 응급 치료를 했었고, 저희가 봤을 때는 의식은 명료하시고."
김 씨는 수색 작업을 마친 뒤 거센 조류로 인해 시간 차이를 두고 서서히 올라오는 감압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물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한창섭(삼천포서울병원장) : "잠수 수색 활동을 하고, 감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처럼 수색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현재까지 잠수병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은 구조 인력은 모두 8명에 이릅니다.
부상자가 잇따르면서, 사고대책본부는 잠수요원 한 명에 많게는 하루 4차례까지 해오던 수중작업을 하루 한, 두 차례로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조류가 세지는 사리 기간으로 접어들고, 보름 넘게 계속된 작업으로 피로가 누적되면서 잠수 요원들의 수색 구조 작업이 점점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은 조류가 세지는 '사리'기간에 접어들면서, 수중 수색 작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잠수병 등 부상을 당하는 구조 인력도 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응급실로 실려온 민간 잠수사 김모씨가 급히 병원 안 '감압 챔버'로 옮겨집니다.
김 씨는 정조 시간대인 어제 오후 3시쯤 수중 수색 작업을 마친 뒤 바지선 위 감압 챔버 안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응급 처치로 곧 의식은 회복됐지만, 극심한 두통 등 잠수병 증세를 호소해 감압 치료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터뷰> 이동우(재난의료지원단) : "일단 해군 쪽에서 잠수병이 의심돼서 해군 군함에서 응급 치료를 했었고, 저희가 봤을 때는 의식은 명료하시고."
김 씨는 수색 작업을 마친 뒤 거센 조류로 인해 시간 차이를 두고 서서히 올라오는 감압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물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한창섭(삼천포서울병원장) : "잠수 수색 활동을 하고, 감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처럼 수색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현재까지 잠수병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은 구조 인력은 모두 8명에 이릅니다.
부상자가 잇따르면서, 사고대책본부는 잠수요원 한 명에 많게는 하루 4차례까지 해오던 수중작업을 하루 한, 두 차례로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조류가 세지는 사리 기간으로 접어들고, 보름 넘게 계속된 작업으로 피로가 누적되면서 잠수 요원들의 수색 구조 작업이 점점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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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색 장기화에 피로 누적…부상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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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1 06:04:29
- 수정2014-05-01 07:08:54
<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은 조류가 세지는 '사리'기간에 접어들면서, 수중 수색 작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잠수병 등 부상을 당하는 구조 인력도 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응급실로 실려온 민간 잠수사 김모씨가 급히 병원 안 '감압 챔버'로 옮겨집니다.
김 씨는 정조 시간대인 어제 오후 3시쯤 수중 수색 작업을 마친 뒤 바지선 위 감압 챔버 안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응급 처치로 곧 의식은 회복됐지만, 극심한 두통 등 잠수병 증세를 호소해 감압 치료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터뷰> 이동우(재난의료지원단) : "일단 해군 쪽에서 잠수병이 의심돼서 해군 군함에서 응급 치료를 했었고, 저희가 봤을 때는 의식은 명료하시고."
김 씨는 수색 작업을 마친 뒤 거센 조류로 인해 시간 차이를 두고 서서히 올라오는 감압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물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한창섭(삼천포서울병원장) : "잠수 수색 활동을 하고, 감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처럼 수색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현재까지 잠수병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은 구조 인력은 모두 8명에 이릅니다.
부상자가 잇따르면서, 사고대책본부는 잠수요원 한 명에 많게는 하루 4차례까지 해오던 수중작업을 하루 한, 두 차례로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조류가 세지는 사리 기간으로 접어들고, 보름 넘게 계속된 작업으로 피로가 누적되면서 잠수 요원들의 수색 구조 작업이 점점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은 조류가 세지는 '사리'기간에 접어들면서, 수중 수색 작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잠수병 등 부상을 당하는 구조 인력도 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응급실로 실려온 민간 잠수사 김모씨가 급히 병원 안 '감압 챔버'로 옮겨집니다.
김 씨는 정조 시간대인 어제 오후 3시쯤 수중 수색 작업을 마친 뒤 바지선 위 감압 챔버 안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응급 처치로 곧 의식은 회복됐지만, 극심한 두통 등 잠수병 증세를 호소해 감압 치료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터뷰> 이동우(재난의료지원단) : "일단 해군 쪽에서 잠수병이 의심돼서 해군 군함에서 응급 치료를 했었고, 저희가 봤을 때는 의식은 명료하시고."
김 씨는 수색 작업을 마친 뒤 거센 조류로 인해 시간 차이를 두고 서서히 올라오는 감압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물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한창섭(삼천포서울병원장) : "잠수 수색 활동을 하고, 감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처럼 수색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현재까지 잠수병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은 구조 인력은 모두 8명에 이릅니다.
부상자가 잇따르면서, 사고대책본부는 잠수요원 한 명에 많게는 하루 4차례까지 해오던 수중작업을 하루 한, 두 차례로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조류가 세지는 사리 기간으로 접어들고, 보름 넘게 계속된 작업으로 피로가 누적되면서 잠수 요원들의 수색 구조 작업이 점점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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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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