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 내일까지 ‘대조기’…수색작업 걱정

입력 2014.05.01 (06:28) 수정 2014.05.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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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해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조류의 속도가 빠릅니다.

내일까지는 물살이 한 달 중 가장 빠른 시기로 수색 작업이 걱정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에 모처럼 쾌청한 날씨,

바람은 초속 5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잔잔하게 불고 있어, 오늘 파고도 0.5미터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도 오전엔 파고가 1미터 미만으로 비교적 낮겠지만, 오후부턴 바람이 점차 강해져 1.5미터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오전까지 대체로 맑겠고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오후부턴 바람과 파고가 조금 높아지겠지만, 해상상태는 대체로 양호하겠습니다."

기상 상황은 나쁘지 않지만 바닷 속 물살은 한 달 중 가장 빠른 시깁니다.

내일까지는 들어오고 나가는 바닷물의 양이 한 달 중 가장 많은 '대조기'로, 조류가 1초에 최대 2.4미터까지 밀릴 만큼 빠릅니다.

거세게 흐르는 '맹골수도'의 조류가 잠시 느려지는 정조 시간은 오늘 오전 9시 35분에 이어 오후 3시 2분, 밤 9시 43분을 전후한 1시간 가량입니다.

이 때를 전후해 비교적 수월한 수색 활동이 가능합니다.

'맹골수도'의 유속은 이번 주말부터 서서히 느려져, 다음주 중반에는 다시 물살이 느려지는 '소조기'로 접어들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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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해역, 내일까지 ‘대조기’…수색작업 걱정
    • 입력 2014-05-01 06:30:23
    • 수정2014-05-01 07: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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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해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조류의 속도가 빠릅니다.

내일까지는 물살이 한 달 중 가장 빠른 시기로 수색 작업이 걱정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에 모처럼 쾌청한 날씨,

바람은 초속 5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잔잔하게 불고 있어, 오늘 파고도 0.5미터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도 오전엔 파고가 1미터 미만으로 비교적 낮겠지만, 오후부턴 바람이 점차 강해져 1.5미터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오전까지 대체로 맑겠고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오후부턴 바람과 파고가 조금 높아지겠지만, 해상상태는 대체로 양호하겠습니다."

기상 상황은 나쁘지 않지만 바닷 속 물살은 한 달 중 가장 빠른 시깁니다.

내일까지는 들어오고 나가는 바닷물의 양이 한 달 중 가장 많은 '대조기'로, 조류가 1초에 최대 2.4미터까지 밀릴 만큼 빠릅니다.

거세게 흐르는 '맹골수도'의 조류가 잠시 느려지는 정조 시간은 오늘 오전 9시 35분에 이어 오후 3시 2분, 밤 9시 43분을 전후한 1시간 가량입니다.

이 때를 전후해 비교적 수월한 수색 활동이 가능합니다.

'맹골수도'의 유속은 이번 주말부터 서서히 느려져, 다음주 중반에는 다시 물살이 느려지는 '소조기'로 접어들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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