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통제력 상실…시위대 점거 확산

입력 2014.05.01 (06:43) 수정 2014.05.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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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분리주의 시위대의 관공서 점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 정부는 사실상 동부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러 시위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주 청사 건물에 난입하고 있습니다.

시위대에 포위된 경찰들은 중앙 정부의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터 시작된 친러 시위대의 관공서 점거가 우크라이나 동부 14개 도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주에서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는 속수무책으로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역시 경찰의 소극적 대응 때문에 현장 치안을 회복할 가능성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투르치노프(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

우크라이나는 이에 따라 대 테러 작전의 방향을 친러 시위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러 성향이 강한 하리코프와 오데사 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와함께 국경 인근에 배치된 러시아 군의 전쟁 도발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 전군이 비상 전투 태세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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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동부 통제력 상실…시위대 점거 확산
    • 입력 2014-05-01 06:44:08
    • 수정2014-05-01 0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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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분리주의 시위대의 관공서 점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 정부는 사실상 동부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러 시위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주 청사 건물에 난입하고 있습니다.

시위대에 포위된 경찰들은 중앙 정부의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터 시작된 친러 시위대의 관공서 점거가 우크라이나 동부 14개 도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주에서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는 속수무책으로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역시 경찰의 소극적 대응 때문에 현장 치안을 회복할 가능성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투르치노프(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

우크라이나는 이에 따라 대 테러 작전의 방향을 친러 시위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러 성향이 강한 하리코프와 오데사 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와함께 국경 인근에 배치된 러시아 군의 전쟁 도발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 전군이 비상 전투 태세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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