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쿠바와의 정치적 대화 재개와 경제 협력 등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 만남을 가진 뒤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EU 협상단의 한 관계자는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지난달 29∼30일 비공개로 협상을 개최한 뒤 '매우 유익'했다는 말을 했다고 쿠바 프렌사 라티나 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EU측은 쿠바 내부의 변화가 양측의 협력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U는 쿠바의 인권 상황 개선을 관계 정상화의 주요한 조건으로 걸고 있으나 이번 1차 협상에서는 논의되지 않았다.
EU는 1996년 쿠바의 민주주의와 인권 상황 개선을 바탕으로 경제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동외교 입장'을 채택한 바 있다.
2차 협상은 브뤼셀에서 수개월 후에 열릴 것으로 EU 관계자는 전망했다.
EU는 쿠바 정부가 2003년 반체제 인사 75명을 투옥하자 관계를 단절했다가 2008년 대화를 재개했다.
이후 15개 회원국이 개별적으로 경제적인 지원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월초 네덜란드 외무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한 프란스 팀머만스는 쿠바의 정치, 경제적 개혁을 중시해 관계를 현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29일 아바나를 방문해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브루노 로드리게스 외교장관을 만나고 1960년대에 취해진 미국의 쿠바 금수조치는 용인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EU 협상단의 한 관계자는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지난달 29∼30일 비공개로 협상을 개최한 뒤 '매우 유익'했다는 말을 했다고 쿠바 프렌사 라티나 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EU측은 쿠바 내부의 변화가 양측의 협력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U는 쿠바의 인권 상황 개선을 관계 정상화의 주요한 조건으로 걸고 있으나 이번 1차 협상에서는 논의되지 않았다.
EU는 1996년 쿠바의 민주주의와 인권 상황 개선을 바탕으로 경제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동외교 입장'을 채택한 바 있다.
2차 협상은 브뤼셀에서 수개월 후에 열릴 것으로 EU 관계자는 전망했다.
EU는 쿠바 정부가 2003년 반체제 인사 75명을 투옥하자 관계를 단절했다가 2008년 대화를 재개했다.
이후 15개 회원국이 개별적으로 경제적인 지원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월초 네덜란드 외무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한 프란스 팀머만스는 쿠바의 정치, 경제적 개혁을 중시해 관계를 현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29일 아바나를 방문해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브루노 로드리게스 외교장관을 만나고 1960년대에 취해진 미국의 쿠바 금수조치는 용인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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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쿠바와 관계정상화 첫 협상 결실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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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2 03:52:06
유럽연합(EU)이 쿠바와의 정치적 대화 재개와 경제 협력 등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 만남을 가진 뒤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EU 협상단의 한 관계자는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지난달 29∼30일 비공개로 협상을 개최한 뒤 '매우 유익'했다는 말을 했다고 쿠바 프렌사 라티나 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EU측은 쿠바 내부의 변화가 양측의 협력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U는 쿠바의 인권 상황 개선을 관계 정상화의 주요한 조건으로 걸고 있으나 이번 1차 협상에서는 논의되지 않았다.
EU는 1996년 쿠바의 민주주의와 인권 상황 개선을 바탕으로 경제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동외교 입장'을 채택한 바 있다.
2차 협상은 브뤼셀에서 수개월 후에 열릴 것으로 EU 관계자는 전망했다.
EU는 쿠바 정부가 2003년 반체제 인사 75명을 투옥하자 관계를 단절했다가 2008년 대화를 재개했다.
이후 15개 회원국이 개별적으로 경제적인 지원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월초 네덜란드 외무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한 프란스 팀머만스는 쿠바의 정치, 경제적 개혁을 중시해 관계를 현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29일 아바나를 방문해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브루노 로드리게스 외교장관을 만나고 1960년대에 취해진 미국의 쿠바 금수조치는 용인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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