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팽목항

입력 2014.05.02 (06:57) 수정 2014.05.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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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살이 빠른 때 입니다만 밤사이에도 수색작업이 어렵게 이어졌고, 새벽에 사망자 네 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진도 팽목항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가 발생한 뒤 17일째에 이르렀습니다.

이곳 팽목항은 날이 밝았지만 짙은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실종자 가족들은 이른 새벽부터 사고 해역을 바라보며 아들, 딸들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조금 전 끝난 오늘 첫 정조 시간에도 수색 작업이 이뤄졌는데요, 새벽 4시를 넘어 세월호 4층 객실 등에서 사망자 4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실종자 가족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가족대책본부로 몰려와 상황판을 지켜보며 사망자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수는 225명으로 늘었고, 찾아야 하는 실종자 수는 77명으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물살이 거센 '사리' 기간이었지만 사망자 발견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합동구조팀은 '사리' 마지막 날인 오늘도 정조시간대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남은 정조시간은 오전 10시 20분을 비롯해, 모두 3차례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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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팽목항
    • 입력 2014-05-02 06:58:43
    • 수정2014-05-02 09: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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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이 빠른 때 입니다만 밤사이에도 수색작업이 어렵게 이어졌고, 새벽에 사망자 네 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진도 팽목항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가 발생한 뒤 17일째에 이르렀습니다.

이곳 팽목항은 날이 밝았지만 짙은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실종자 가족들은 이른 새벽부터 사고 해역을 바라보며 아들, 딸들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조금 전 끝난 오늘 첫 정조 시간에도 수색 작업이 이뤄졌는데요, 새벽 4시를 넘어 세월호 4층 객실 등에서 사망자 4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실종자 가족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가족대책본부로 몰려와 상황판을 지켜보며 사망자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수는 225명으로 늘었고, 찾아야 하는 실종자 수는 77명으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물살이 거센 '사리' 기간이었지만 사망자 발견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합동구조팀은 '사리' 마지막 날인 오늘도 정조시간대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남은 정조시간은 오전 10시 20분을 비롯해, 모두 3차례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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