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황병서, 군 1인자 총정치국장에 임명…최룡해 해임

입력 2014.05.02 (07:44) 수정 2014.05.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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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부 1인자인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최룡해에서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교체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5·1절 경축 노동자연회가 어제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 기숙사에서 열린 소식을 전하면서 이 자리에서 연설한 황병서를 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소개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황병서의 총정치국장 임명과 최룡해의 해임은 지난달 26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황병서의 총정치국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모 고영희의 신임을 받으며 일찍부터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에 앞장서왔던 '김정은 사람'이라는 점에서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은 1인 지배체제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보입니다.

황병서는 지난 3월 중순 당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달에는 열흘만에 상장에서 대장을 거쳐 차수로 초고속 승진했습니다.

건강 악화설이 나도는 전임 최룡해가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직에서도 물러났는지는 확인되지않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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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5-02 07:44:46
    • 수정2014-05-02 08:42:08
    정치
북한의 군부 1인자인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최룡해에서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교체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5·1절 경축 노동자연회가 어제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 기숙사에서 열린 소식을 전하면서 이 자리에서 연설한 황병서를 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소개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황병서의 총정치국장 임명과 최룡해의 해임은 지난달 26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황병서의 총정치국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모 고영희의 신임을 받으며 일찍부터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에 앞장서왔던 '김정은 사람'이라는 점에서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은 1인 지배체제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보입니다.

황병서는 지난 3월 중순 당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달에는 열흘만에 상장에서 대장을 거쳐 차수로 초고속 승진했습니다.

건강 악화설이 나도는 전임 최룡해가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직에서도 물러났는지는 확인되지않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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