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4안타 활약’ 다저스, DH 1차 승리

입력 2014.05.02 (08:08) 수정 2014.05.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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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4)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4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푸이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푸이그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4안타를 친 건 2013년 8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5타수 4안타 1타점)에 이어 두 번째다. 다섯 차례나 출루에 성공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다저스는 1회말 야수진의 실수로 2점을 헌납했다.

1사 1·2루에서 제이슨 쿠벨의 좌전안타 때 2루주자 조 마우어가 홈을 밟았고, 1루주자 트레버 플러프는 2루에서 멈춰 섰다.

이때 다저스 좌익수 칼 크로퍼드가 무심코 3루쪽으로 던진 공이 3루수 후안 우리베의 키를 넘어갔다.

공을 잡은 포수 미겔 올리보가 넘어지면서 3루로 뛰는 플러프를 잡기 위한 송구도 정확하지 않았다.

플루프는 다저스 좌익수와 포수의 연이은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밟았다.

다저스는 2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크로퍼드의 3루 땅볼로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후속타자 디 고든도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만 불러들였다.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으면 미네소타에 끌려갈 수 있는 분위기에서 푸이그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푸이그는 2사 1·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 점수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다저스는 3회 맷 켐프와 우리베가 1타점씩을 올리고 7회 1사 1·2루에서 우리베·올리보·크로퍼드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쳐낸 푸이그는 4회와 6회에도 각각 중전안타와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8회에는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율 100%를 유지했다.

푸이그는 이날 시즌 타율을 0.276에서 0.308로 끌어올렸다.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은 6⅔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이날 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에 미네소타와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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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이그 4안타 활약’ 다저스, DH 1차 승리
    • 입력 2014-05-02 08:08:45
    • 수정2014-05-02 08:23:41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4)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4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푸이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푸이그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4안타를 친 건 2013년 8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5타수 4안타 1타점)에 이어 두 번째다. 다섯 차례나 출루에 성공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다저스는 1회말 야수진의 실수로 2점을 헌납했다.

1사 1·2루에서 제이슨 쿠벨의 좌전안타 때 2루주자 조 마우어가 홈을 밟았고, 1루주자 트레버 플러프는 2루에서 멈춰 섰다.

이때 다저스 좌익수 칼 크로퍼드가 무심코 3루쪽으로 던진 공이 3루수 후안 우리베의 키를 넘어갔다.

공을 잡은 포수 미겔 올리보가 넘어지면서 3루로 뛰는 플러프를 잡기 위한 송구도 정확하지 않았다.

플루프는 다저스 좌익수와 포수의 연이은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밟았다.

다저스는 2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크로퍼드의 3루 땅볼로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후속타자 디 고든도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만 불러들였다.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으면 미네소타에 끌려갈 수 있는 분위기에서 푸이그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푸이그는 2사 1·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 점수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다저스는 3회 맷 켐프와 우리베가 1타점씩을 올리고 7회 1사 1·2루에서 우리베·올리보·크로퍼드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쳐낸 푸이그는 4회와 6회에도 각각 중전안타와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8회에는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율 100%를 유지했다.

푸이그는 이날 시즌 타율을 0.276에서 0.308로 끌어올렸다.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은 6⅔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이날 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에 미네소타와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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