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미니카 선수 ‘신분 확인 길 열렸다’

입력 2014.05.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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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선수들의 나이와 신분을 확인할 방법이 생겼다.

AP 통신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의 이름과 생체 자료가 담긴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선거위원회로부터 허락받았다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10% 이상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다.

도미니카 출신 선수 중에는 이름과 나이를 속여 위조된 서류를 이용해 계약한 후 선수생활을 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12년 초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 '파우스토 카르모나'가 신분을 위조한 사실이 들통나 자격 정지를 당한 바 있다.

파우스토 카르모나의 본명은 로베르토 에레디야 에르난데스로, 에르난데스는 2000년부터 11년 이상 동료와 팬을 속여왔다.

로베르토 로사리오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선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조치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도미니카공화국인들이 신분을 위조하는 등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또 선수들이 연루된 신분 위조 범죄에 대해 수사할 수 있도록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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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도미니카 선수 ‘신분 확인 길 열렸다’
    • 입력 2014-05-02 09:03:24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선수들의 나이와 신분을 확인할 방법이 생겼다. AP 통신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의 이름과 생체 자료가 담긴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선거위원회로부터 허락받았다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10% 이상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다. 도미니카 출신 선수 중에는 이름과 나이를 속여 위조된 서류를 이용해 계약한 후 선수생활을 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12년 초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 '파우스토 카르모나'가 신분을 위조한 사실이 들통나 자격 정지를 당한 바 있다. 파우스토 카르모나의 본명은 로베르토 에레디야 에르난데스로, 에르난데스는 2000년부터 11년 이상 동료와 팬을 속여왔다. 로베르토 로사리오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선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조치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도미니카공화국인들이 신분을 위조하는 등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또 선수들이 연루된 신분 위조 범죄에 대해 수사할 수 있도록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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