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부통령 “미일동맹 강한 힘 발휘해야”

입력 2014.05.02 (11:37) 수정 2014.05.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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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2일 중국의 해양진출과 관련, "미일동맹이 강한 힘을 발휘해야 하며 중국이 국제 룰을 준수하는 게 극히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을 방문 중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자민당 간사장과 백악관에서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추진 중인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을 "지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이시바 간사장이 회담에서 집단자위권을 실제로 행사할 수 있게 되는 시기에 관해 "행사가 가능해지려면 1·2년 걸린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집단자위권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연립 여당인 공명당을 설득하고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이해를 얻기 위해 관련법 개정안을 면밀하게 심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 국방부에서 열린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이시바 간사장 회담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안정을 위해 한미일 공조 강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에 일치했다.

바이든 부통령과 헤이글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두 사람 모두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했으며, 이시바 간사장은 "한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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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미 부통령 “미일동맹 강한 힘 발휘해야”
    • 입력 2014-05-02 11:37:38
    • 수정2014-05-02 17:54:14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2일 중국의 해양진출과 관련, "미일동맹이 강한 힘을 발휘해야 하며 중국이 국제 룰을 준수하는 게 극히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을 방문 중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자민당 간사장과 백악관에서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추진 중인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을 "지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이시바 간사장이 회담에서 집단자위권을 실제로 행사할 수 있게 되는 시기에 관해 "행사가 가능해지려면 1·2년 걸린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집단자위권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연립 여당인 공명당을 설득하고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이해를 얻기 위해 관련법 개정안을 면밀하게 심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 국방부에서 열린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이시바 간사장 회담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안정을 위해 한미일 공조 강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에 일치했다.

바이든 부통령과 헤이글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두 사람 모두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했으며, 이시바 간사장은 "한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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