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인디애나, 애틀랜타 꺾고 3승3패
입력 2014.05.02 (11:52)
수정 2014.05.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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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잡고 벼랑 끝에서 추락을 면했다.
인디애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6차전에서 애틀랜타를 95-88로 따돌렸다.
5차전까지 2승3패로 몰렸던 동부콘퍼런스 톱시드 인디애나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최종 홈 7차전으로 몰고 갔다.
인디애나는 전반을 44-39로 앞섰지만 3쿼터에 제프 티그에게만 12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가 64-67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위기의 순간에 데이비드 웨스트와 폴 조지가 빛났다.
웨스트는 자신의 24득점 중 12점을 4쿼터에만 집중하며 승부를 갈랐다.
조지도 87-85로 쫓긴 경기 종료 33초 전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집어넣고 8초 뒤에도 다시 자유투 두 개를 림에 꽂아 큰 역할을 했다.
24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웨스트와 조지(24점), 랜스 스티븐슨(21점)이 승리에 앞장섰다.
애틀랜타는 29점을 퍼부은 티그를 앞세워 홈에서 시리즈를 끝내려 했지만 결국 한 번 더 인디애나로 향하게 됐다.
서부콘퍼런스 2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원정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4-84로 꺾고 3승3패 균형을 맞췄다.
5차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돼 지역 언론으로부터 지탄받았던 케빈 듀랜트가 절치부심해 맹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신문인 '오클라호만'은 전날 1면 헤드라인으로 '신뢰할 수 없는 듀랜트'(Mr. Unreliable)라는 제목을 뽑아 98-100으로 쫓아가던 5차전 연장 종료 27초 전 듀랜트가 자유투 두 개 중 하나만 집어넣어 동점 확보에 실패한 것을 비판했다.
올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치고도 이러한 비난에 직면한 듀랜트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내가 제 몫을 못했다"고 담담하게 대응하고는 이날 36점, 10리바운드를 퍼부으며 분풀이를 했다. 자유투도 15개 중 14개나 림을 통과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LA 클리퍼스를 홈에서 100-99로 간신히 따돌리고 역시 3승3패를 균형을 맞췄다.
LA 클리퍼스는 96-100으로 뒤진 종료 55초 전부터 필사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크리스 폴, 대런 콜리슨, 자말 크로포드, 맷 반스가 연이어 무려 다섯 차례 슛을 던졌지만 종료 1초 전에야 반스의 3점슛이 림을 가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전적
▲ 동부콘퍼런스
인디애나(3승3패) 95-88 애틀랜타(3승3패)
▲ 서부콘퍼런스
오클라호마시티(3승3패) 104-84 멤피스(3승3패)
골든스테이트(3승3패) 100-99 LA 클리퍼스(3승3패)
인디애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6차전에서 애틀랜타를 95-88로 따돌렸다.
5차전까지 2승3패로 몰렸던 동부콘퍼런스 톱시드 인디애나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최종 홈 7차전으로 몰고 갔다.
인디애나는 전반을 44-39로 앞섰지만 3쿼터에 제프 티그에게만 12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가 64-67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위기의 순간에 데이비드 웨스트와 폴 조지가 빛났다.
웨스트는 자신의 24득점 중 12점을 4쿼터에만 집중하며 승부를 갈랐다.
조지도 87-85로 쫓긴 경기 종료 33초 전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집어넣고 8초 뒤에도 다시 자유투 두 개를 림에 꽂아 큰 역할을 했다.
24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웨스트와 조지(24점), 랜스 스티븐슨(21점)이 승리에 앞장섰다.
애틀랜타는 29점을 퍼부은 티그를 앞세워 홈에서 시리즈를 끝내려 했지만 결국 한 번 더 인디애나로 향하게 됐다.
서부콘퍼런스 2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원정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4-84로 꺾고 3승3패 균형을 맞췄다.
5차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돼 지역 언론으로부터 지탄받았던 케빈 듀랜트가 절치부심해 맹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신문인 '오클라호만'은 전날 1면 헤드라인으로 '신뢰할 수 없는 듀랜트'(Mr. Unreliable)라는 제목을 뽑아 98-100으로 쫓아가던 5차전 연장 종료 27초 전 듀랜트가 자유투 두 개 중 하나만 집어넣어 동점 확보에 실패한 것을 비판했다.
올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치고도 이러한 비난에 직면한 듀랜트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내가 제 몫을 못했다"고 담담하게 대응하고는 이날 36점, 10리바운드를 퍼부으며 분풀이를 했다. 자유투도 15개 중 14개나 림을 통과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LA 클리퍼스를 홈에서 100-99로 간신히 따돌리고 역시 3승3패를 균형을 맞췄다.
LA 클리퍼스는 96-100으로 뒤진 종료 55초 전부터 필사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크리스 폴, 대런 콜리슨, 자말 크로포드, 맷 반스가 연이어 무려 다섯 차례 슛을 던졌지만 종료 1초 전에야 반스의 3점슛이 림을 가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전적
▲ 동부콘퍼런스
인디애나(3승3패) 95-88 애틀랜타(3승3패)
▲ 서부콘퍼런스
오클라호마시티(3승3패) 104-84 멤피스(3승3패)
골든스테이트(3승3패) 100-99 LA 클리퍼스(3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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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5-02 21:31:41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잡고 벼랑 끝에서 추락을 면했다.
인디애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6차전에서 애틀랜타를 95-88로 따돌렸다.
5차전까지 2승3패로 몰렸던 동부콘퍼런스 톱시드 인디애나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최종 홈 7차전으로 몰고 갔다.
인디애나는 전반을 44-39로 앞섰지만 3쿼터에 제프 티그에게만 12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가 64-67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위기의 순간에 데이비드 웨스트와 폴 조지가 빛났다.
웨스트는 자신의 24득점 중 12점을 4쿼터에만 집중하며 승부를 갈랐다.
조지도 87-85로 쫓긴 경기 종료 33초 전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집어넣고 8초 뒤에도 다시 자유투 두 개를 림에 꽂아 큰 역할을 했다.
24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웨스트와 조지(24점), 랜스 스티븐슨(21점)이 승리에 앞장섰다.
애틀랜타는 29점을 퍼부은 티그를 앞세워 홈에서 시리즈를 끝내려 했지만 결국 한 번 더 인디애나로 향하게 됐다.
서부콘퍼런스 2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원정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4-84로 꺾고 3승3패 균형을 맞췄다.
5차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돼 지역 언론으로부터 지탄받았던 케빈 듀랜트가 절치부심해 맹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신문인 '오클라호만'은 전날 1면 헤드라인으로 '신뢰할 수 없는 듀랜트'(Mr. Unreliable)라는 제목을 뽑아 98-100으로 쫓아가던 5차전 연장 종료 27초 전 듀랜트가 자유투 두 개 중 하나만 집어넣어 동점 확보에 실패한 것을 비판했다.
올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치고도 이러한 비난에 직면한 듀랜트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내가 제 몫을 못했다"고 담담하게 대응하고는 이날 36점, 10리바운드를 퍼부으며 분풀이를 했다. 자유투도 15개 중 14개나 림을 통과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LA 클리퍼스를 홈에서 100-99로 간신히 따돌리고 역시 3승3패를 균형을 맞췄다.
LA 클리퍼스는 96-100으로 뒤진 종료 55초 전부터 필사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크리스 폴, 대런 콜리슨, 자말 크로포드, 맷 반스가 연이어 무려 다섯 차례 슛을 던졌지만 종료 1초 전에야 반스의 3점슛이 림을 가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전적
▲ 동부콘퍼런스
인디애나(3승3패) 95-88 애틀랜타(3승3패)
▲ 서부콘퍼런스
오클라호마시티(3승3패) 104-84 멤피스(3승3패)
골든스테이트(3승3패) 100-99 LA 클리퍼스(3승3패)
인디애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6차전에서 애틀랜타를 95-88로 따돌렸다.
5차전까지 2승3패로 몰렸던 동부콘퍼런스 톱시드 인디애나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최종 홈 7차전으로 몰고 갔다.
인디애나는 전반을 44-39로 앞섰지만 3쿼터에 제프 티그에게만 12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가 64-67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위기의 순간에 데이비드 웨스트와 폴 조지가 빛났다.
웨스트는 자신의 24득점 중 12점을 4쿼터에만 집중하며 승부를 갈랐다.
조지도 87-85로 쫓긴 경기 종료 33초 전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집어넣고 8초 뒤에도 다시 자유투 두 개를 림에 꽂아 큰 역할을 했다.
24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웨스트와 조지(24점), 랜스 스티븐슨(21점)이 승리에 앞장섰다.
애틀랜타는 29점을 퍼부은 티그를 앞세워 홈에서 시리즈를 끝내려 했지만 결국 한 번 더 인디애나로 향하게 됐다.
서부콘퍼런스 2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원정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4-84로 꺾고 3승3패 균형을 맞췄다.
5차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돼 지역 언론으로부터 지탄받았던 케빈 듀랜트가 절치부심해 맹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신문인 '오클라호만'은 전날 1면 헤드라인으로 '신뢰할 수 없는 듀랜트'(Mr. Unreliable)라는 제목을 뽑아 98-100으로 쫓아가던 5차전 연장 종료 27초 전 듀랜트가 자유투 두 개 중 하나만 집어넣어 동점 확보에 실패한 것을 비판했다.
올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치고도 이러한 비난에 직면한 듀랜트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내가 제 몫을 못했다"고 담담하게 대응하고는 이날 36점, 10리바운드를 퍼부으며 분풀이를 했다. 자유투도 15개 중 14개나 림을 통과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LA 클리퍼스를 홈에서 100-99로 간신히 따돌리고 역시 3승3패를 균형을 맞췄다.
LA 클리퍼스는 96-100으로 뒤진 종료 55초 전부터 필사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크리스 폴, 대런 콜리슨, 자말 크로포드, 맷 반스가 연이어 무려 다섯 차례 슛을 던졌지만 종료 1초 전에야 반스의 3점슛이 림을 가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전적
▲ 동부콘퍼런스
인디애나(3승3패) 95-88 애틀랜타(3승3패)
▲ 서부콘퍼런스
오클라호마시티(3승3패) 104-84 멤피스(3승3패)
골든스테이트(3승3패) 100-99 LA 클리퍼스(3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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