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팽목항

입력 2014.05.02 (12:04) 수정 2014.05.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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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사고 해역에서 사망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4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도 시신 1구가 수습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 발생 17일째,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있을 실종자를 떠올리는 가족들의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을 더 애타게 하는 건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는 건데요, 오늘 오전 6시 반쯤, 세월호 침몰지점에서 남동쪽으로 4킬로미터나 떨어진 해상에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사고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2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만큼, 가족들은 시신이라도 찾지 못하는 건 아닌지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물살이 거센 사리 기간임에도 사망자 시신을 잇따라 찾아내고 있어 선내 수색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 새벽 물살이 약해지는 정조시간대에 4층 객실 등에서 시신 4구를 수습했는데요, 실종자 가족들은 오후 3시 45분 등 앞으로 두 차례 남은 정조 시간 때 진행될 수색 결과를 기다리며 사고 해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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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팽목항
    • 입력 2014-05-02 12:12:42
    • 수정2014-05-02 13:12:35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도 사고 해역에서 사망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4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도 시신 1구가 수습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 발생 17일째,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있을 실종자를 떠올리는 가족들의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을 더 애타게 하는 건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는 건데요, 오늘 오전 6시 반쯤, 세월호 침몰지점에서 남동쪽으로 4킬로미터나 떨어진 해상에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사고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2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만큼, 가족들은 시신이라도 찾지 못하는 건 아닌지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물살이 거센 사리 기간임에도 사망자 시신을 잇따라 찾아내고 있어 선내 수색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 새벽 물살이 약해지는 정조시간대에 4층 객실 등에서 시신 4구를 수습했는데요, 실종자 가족들은 오후 3시 45분 등 앞으로 두 차례 남은 정조 시간 때 진행될 수색 결과를 기다리며 사고 해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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