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이 시각 진도 팽목항

입력 2014.05.02 (15:04) 수정 2014.05.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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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세월호' 사망자 시신 5구가 수습된 뒤 아직까지 추가 수색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수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 발생 17일째인 오늘도

이곳 팽목항에서 가족들은 실종자들이 돌아오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첫 정조시간인 새벽 4시쯤 사망자 시신 4구가 수습된 데 이어 오전 6시 반에도 시신 1구가 수습됐는데요.

다섯 번째로 수습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세월호' 침몰지점에서 남동쪽으로 4 킬로미터나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습니다.

이틀 전 침몰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2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수습된 시신과 흘러간 방향이 반대인 것으로 알려져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시신 유실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물살이 거센 사리 기간이어서 수색작업은 정조시간에 집중될 전망인데요.

오전 10시 20분을 전후해 한 시간 정도 두 번째 정조시간이 지났고, 현재 세 번째 정조시간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추가 수색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정조시간이 밤 10시 28분으로 예정된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와 수색 성과가 있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안산 단원고 교사와 광주지역 학부모 등이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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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현장] 이 시각 진도 팽목항
    • 입력 2014-05-02 15:13:11
    • 수정2014-05-02 1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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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세월호' 사망자 시신 5구가 수습된 뒤 아직까지 추가 수색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수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 발생 17일째인 오늘도

이곳 팽목항에서 가족들은 실종자들이 돌아오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첫 정조시간인 새벽 4시쯤 사망자 시신 4구가 수습된 데 이어 오전 6시 반에도 시신 1구가 수습됐는데요.

다섯 번째로 수습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세월호' 침몰지점에서 남동쪽으로 4 킬로미터나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습니다.

이틀 전 침몰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2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수습된 시신과 흘러간 방향이 반대인 것으로 알려져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시신 유실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물살이 거센 사리 기간이어서 수색작업은 정조시간에 집중될 전망인데요.

오전 10시 20분을 전후해 한 시간 정도 두 번째 정조시간이 지났고, 현재 세 번째 정조시간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추가 수색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정조시간이 밤 10시 28분으로 예정된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와 수색 성과가 있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안산 단원고 교사와 광주지역 학부모 등이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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