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이 시각 서해 해경

입력 2014.05.02 (15:10) 수정 2014.05.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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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 해운 관계자 2명이 화물 과적을 방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영장실질심사 절차를 받고 있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자세한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청해진 해운 관계자 두 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있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업무상과실치사와 선박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청해진 해운 이사 안 모 씨와 물류팀장 김 모씨에게 어젯밤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세월호에 화물이 규정보다 많이 실려 배 복원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청해진해운 물류팀장 김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와 과적이 세월호 침몰원인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고의 원인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사고 소식을 들은 뒤 세월호에 실은 화물량을 축소해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해무 이사 안 씨는 세월호 증축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고철 판매대금 3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화물 선적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도 속속 밝혀지고 있는데요.

수사본부는 세월호 선수에 실린 컨테이너들이 고정장치가 아예 없었거나 규정보다 허술하게 묶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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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현장] 이 시각 서해 해경
    • 입력 2014-05-02 15:15:38
    • 수정2014-05-02 1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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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 해운 관계자 2명이 화물 과적을 방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영장실질심사 절차를 받고 있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자세한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청해진 해운 관계자 두 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있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업무상과실치사와 선박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청해진 해운 이사 안 모 씨와 물류팀장 김 모씨에게 어젯밤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세월호에 화물이 규정보다 많이 실려 배 복원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청해진해운 물류팀장 김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와 과적이 세월호 침몰원인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고의 원인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사고 소식을 들은 뒤 세월호에 실은 화물량을 축소해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해무 이사 안 씨는 세월호 증축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고철 판매대금 3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화물 선적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도 속속 밝혀지고 있는데요.

수사본부는 세월호 선수에 실린 컨테이너들이 고정장치가 아예 없었거나 규정보다 허술하게 묶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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