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유 씨 측근 오늘 영장실질심사

입력 2014.05.02 (15:11) 수정 2014.05.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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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일가 측근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관계사 대표 송국빈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 시각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 씨의 차남과 측근들은 오늘 2차 소환 시한임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인천지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자세한 수사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이 시각 현재 유 씨 측근 가운데 처음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관계사 '다판다' 대표 송국빈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인데요.

송 씨는 유 전 회장의 사진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구입하고 유 씨 일가의 서류상 경영자문 회사에 '컨설팅' 명목으로 거액을 건네 회사에 수십억 원의 피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해운 비리 수사와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해운조합 사업본부장 고 모 씨와 손해사정회사 대표 최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또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해외에 머물며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유 씨의 차남과 측근 등 3명은 오늘 2차 소환 시한에도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여권 무효화나 계좌 거래 정지, 또는 미국과 형사 공조 등을 통한 강제 송환도 검토하고 있다며 강하게 압박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 씨 일가 계열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세모그룹 계열 도료 생산업체 전 대표인 이 모 씨를 불러 이틀 동안 조사했습니다.

또, 유 씨 일가 관계사의 대표이자 이른바 '구원파'의 종교시설 '금수원'의 대표인 중견 연기자 전양자 씨 등 유 씨의 측근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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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일가 측근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관계사 대표 송국빈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 시각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 씨의 차남과 측근들은 오늘 2차 소환 시한임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인천지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자세한 수사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이 시각 현재 유 씨 측근 가운데 처음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관계사 '다판다' 대표 송국빈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인데요.

송 씨는 유 전 회장의 사진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구입하고 유 씨 일가의 서류상 경영자문 회사에 '컨설팅' 명목으로 거액을 건네 회사에 수십억 원의 피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해운 비리 수사와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해운조합 사업본부장 고 모 씨와 손해사정회사 대표 최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또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해외에 머물며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유 씨의 차남과 측근 등 3명은 오늘 2차 소환 시한에도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여권 무효화나 계좌 거래 정지, 또는 미국과 형사 공조 등을 통한 강제 송환도 검토하고 있다며 강하게 압박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 씨 일가 계열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세모그룹 계열 도료 생산업체 전 대표인 이 모 씨를 불러 이틀 동안 조사했습니다.

또, 유 씨 일가 관계사의 대표이자 이른바 '구원파'의 종교시설 '금수원'의 대표인 중견 연기자 전양자 씨 등 유 씨의 측근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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