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전 회장 차남 ‘마지막’ 소환 통보

입력 2014.05.02 (17:06) 수정 2014.05.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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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은 2차 통보 시한인 오늘까지도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8일까지 귀국해 조사받으라고 마지막 통보를 전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재석 기자.

검찰이 최종 통보라고 밝혔단 말이죠.

어떻습니까. 자진 귀국해 조사받을까요.

<리포트>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변호인은 그동안 유 씨 일가가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조사를 잘 받을 거라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 씨의 차남과 핵심 측근 2명에 대해 검찰이 두 차례 소환 통보를 했는데도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마지막 통보 시한을 8일로 정했습니다.

만약 그때에도 안 들어오면 어떻게 할 거냐는 기자들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고 있는데요.

여권 효력을 없애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차남 소환 없이 유병언 전 회장을 바로 소환할 수도 있지않느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 일가 계열사 두 곳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탤런트 전양자 씨도 소환 조사 대상에 넣고 그 시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이른바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습니다.

인천지법에서는 계열사 '다판다'의 대표, 송국빈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유 씨 일가의 서류상 자문 회사에 거액의 자문료를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송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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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유병언 전 회장 차남 ‘마지막’ 소환 통보
    • 입력 2014-05-02 17:12:28
    • 수정2014-05-02 17: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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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은 2차 통보 시한인 오늘까지도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8일까지 귀국해 조사받으라고 마지막 통보를 전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재석 기자.

검찰이 최종 통보라고 밝혔단 말이죠.

어떻습니까. 자진 귀국해 조사받을까요.

<리포트>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변호인은 그동안 유 씨 일가가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조사를 잘 받을 거라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 씨의 차남과 핵심 측근 2명에 대해 검찰이 두 차례 소환 통보를 했는데도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마지막 통보 시한을 8일로 정했습니다.

만약 그때에도 안 들어오면 어떻게 할 거냐는 기자들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고 있는데요.

여권 효력을 없애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차남 소환 없이 유병언 전 회장을 바로 소환할 수도 있지않느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 일가 계열사 두 곳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탤런트 전양자 씨도 소환 조사 대상에 넣고 그 시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이른바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습니다.

인천지법에서는 계열사 '다판다'의 대표, 송국빈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유 씨 일가의 서류상 자문 회사에 거액의 자문료를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송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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