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고속도로 입석 운행 당분간 계속

입력 2014.05.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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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 버스의 고속도로 입석 운행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광역버스 입석 금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기위해 서울시와 경기도, 버스회사 측이 모여 몇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석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증차와 전세버스 투입을 계획하고 있지만, 버스의 노선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경기도의 입장이 서로 달라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교통 상황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증차 차량은 사당이나 양재에서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경기도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심까지 운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는 고속도로에서 입석 탑승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수도권 출퇴근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마땅한 대체 수단이 없어 정부는 이를 묵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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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버스 고속도로 입석 운행 당분간 계속
    • 입력 2014-05-02 18:54:11
    사회
수도권 광역 버스의 고속도로 입석 운행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광역버스 입석 금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기위해 서울시와 경기도, 버스회사 측이 모여 몇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석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증차와 전세버스 투입을 계획하고 있지만, 버스의 노선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경기도의 입장이 서로 달라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교통 상황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증차 차량은 사당이나 양재에서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경기도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심까지 운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는 고속도로에서 입석 탑승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수도권 출퇴근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마땅한 대체 수단이 없어 정부는 이를 묵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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