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명부 조작 지시’ 부안군수 법정구속

입력 2014.05.02 (1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북 부안군 공무원들의 승진명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호수 부안군수가 법정구속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오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호수 부안군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군수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지역공무원제의 근간인 인사제도를 침해하고 공무원의 인사서류를 조작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 2천8년 5,6급 공무원 승진 인사를 앞두고, 인사 서류를 분실한 것처럼 꾸민 뒤 58명의 승진 서열을 뒤바꾸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승진명부 조작에 가담한 군수 비서실장 신 모 씨 등 공무원 3명에게 징역 1년2개월과 선고유예 등을 선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승진명부 조작 지시’ 부안군수 법정구속
    • 입력 2014-05-02 18:54:12
    사회
전북 부안군 공무원들의 승진명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호수 부안군수가 법정구속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오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호수 부안군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군수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지역공무원제의 근간인 인사제도를 침해하고 공무원의 인사서류를 조작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 2천8년 5,6급 공무원 승진 인사를 앞두고, 인사 서류를 분실한 것처럼 꾸민 뒤 58명의 승진 서열을 뒤바꾸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승진명부 조작에 가담한 군수 비서실장 신 모 씨 등 공무원 3명에게 징역 1년2개월과 선고유예 등을 선고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