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5.02 (17:56) 수정 2014.05.02 (19: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반군에 ‘역공’…대규모 작전 개시

<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 러시아 세력이 장악중인 도시 슬라뱐스크를 다시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공격은 육상뿐 아니라 공중에서도 이뤄져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슬라뱐스크에는 현재 유럽안보협력기구 감시단원들이 친러 세력에게 인질로 억류돼 있습니다.

차기 주한 미국 대사에 ‘마크 리퍼트’ 내정

차기 주한 미국 대사에 마크 리퍼트 국방장관 비서실장이 내정됐습니다.

내정 이후 첫 공개발언에서 리퍼트 내정자는 북한의 위험성을 최우선 현안으로 꼽으면서 한미일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퍼트(주한 미 대사 내정자) :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는 샹그릴라 회의에서 더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올해 41살의 리퍼트 내정자는 오바마 대통령을 상원 의원시절부터 보좌하고 국가안보회의 비서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국제해사기구, ‘세월호 참사’ 계기로 여객선 안전 기준 강화 논의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제 사회가 여객선의 국제 기준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박과 해상 운송의 국제기준을 관장하는 국제해사기구, IMO의 세키미즈 고지 사무총장은 런던에서 열린 회의 개회사에서 IMO가 여객선의 안전 개선을 위해 행동에 나설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회원국들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같은 국내 여객선은 국제 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한국 언론 자유 68위, ‘언론 자유국’ 진입 실패

국제 언론감시 단체인 '프리덤 하우스'의 언론자유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32점을 얻어 197개 나라 가운데 68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했습니다.

<인터뷰> 카린 칼레카(프리덤 하우스) : "한국은 민주주의가 잘 발전됐지만, 인터넷 검열이 상대적으로 강해 '부분적'언론 자유 국가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이 1위에 올랐고 미국은 비밀도청감시프로그램 등을 폭로한 스노든 사건 때문에 지난해 23위에서 30위로 떨어졌습니다.

북한은 34년째 꼴찌를 면치 못했습니다.

북아프리카 난민 수백 명 스페인 국경 급습

가난에 찌든 북아프리카 난민들의 목숨 건 유럽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8백 명의 아프리카 난민들이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있는 스페인 도시 멜리야를 급습해 이가운데 140명이 밀입국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까지 '자유를' 외쳤고, 일부는 국경을 둘러싼 6미터 높이 울타리 위에서 옷에 불을 붙여 경찰에게 던지기도 했습니다.

스페인 영토에 발을 딛지 못한 나머지 난민들은 모두 모로코로 돌려보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헤드라인]
    • 입력 2014-05-02 19:01:29
    • 수정2014-05-02 19:25:20
    글로벌24
우크라이나 정부군, 반군에 ‘역공’…대규모 작전 개시

<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 러시아 세력이 장악중인 도시 슬라뱐스크를 다시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공격은 육상뿐 아니라 공중에서도 이뤄져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슬라뱐스크에는 현재 유럽안보협력기구 감시단원들이 친러 세력에게 인질로 억류돼 있습니다.

차기 주한 미국 대사에 ‘마크 리퍼트’ 내정

차기 주한 미국 대사에 마크 리퍼트 국방장관 비서실장이 내정됐습니다.

내정 이후 첫 공개발언에서 리퍼트 내정자는 북한의 위험성을 최우선 현안으로 꼽으면서 한미일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퍼트(주한 미 대사 내정자) :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는 샹그릴라 회의에서 더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올해 41살의 리퍼트 내정자는 오바마 대통령을 상원 의원시절부터 보좌하고 국가안보회의 비서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국제해사기구, ‘세월호 참사’ 계기로 여객선 안전 기준 강화 논의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제 사회가 여객선의 국제 기준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박과 해상 운송의 국제기준을 관장하는 국제해사기구, IMO의 세키미즈 고지 사무총장은 런던에서 열린 회의 개회사에서 IMO가 여객선의 안전 개선을 위해 행동에 나설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회원국들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같은 국내 여객선은 국제 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한국 언론 자유 68위, ‘언론 자유국’ 진입 실패

국제 언론감시 단체인 '프리덤 하우스'의 언론자유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32점을 얻어 197개 나라 가운데 68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했습니다.

<인터뷰> 카린 칼레카(프리덤 하우스) : "한국은 민주주의가 잘 발전됐지만, 인터넷 검열이 상대적으로 강해 '부분적'언론 자유 국가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이 1위에 올랐고 미국은 비밀도청감시프로그램 등을 폭로한 스노든 사건 때문에 지난해 23위에서 30위로 떨어졌습니다.

북한은 34년째 꼴찌를 면치 못했습니다.

북아프리카 난민 수백 명 스페인 국경 급습

가난에 찌든 북아프리카 난민들의 목숨 건 유럽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8백 명의 아프리카 난민들이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있는 스페인 도시 멜리야를 급습해 이가운데 140명이 밀입국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까지 '자유를' 외쳤고, 일부는 국경을 둘러싼 6미터 높이 울타리 위에서 옷에 불을 붙여 경찰에게 던지기도 했습니다.

스페인 영토에 발을 딛지 못한 나머지 난민들은 모두 모로코로 돌려보내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