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 추모 속 연기

입력 2014.05.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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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물결 속에 연기됐다.

대한사격연맹은 9일부터 7일간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기로 한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대회가 연기됐다고 2일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대통령을 필두로 세월호 사고 수습에 힘써야 하는 시기이어서 경호실이 대회를 예정대로 여는 데 난감해했고 연맹에서도 경호실의 입장을 이해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신 연맹은 원래 대통령 경호실장기가 열리기로 한 기간, 같은 곳에서 2014-2015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참가선수 선발대회를 연다.

애초 대통령경호실장기는 지난달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이달 말 한화회장배 등과 더불어 9월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연기된 대통령경호실장기는 연맹 일정상 아시안게임 전에 열릴 수 없다.

연맹은 이에 따라 대통령경호실장기를 연기하면서도 국가대표 선발에 차질을 빚지 않게 하기 위해 선발전 성격에만 충실한 대회를 따로 치르기로 했다.

연맹은 "국가대표 선발전은 각 종목 개인전 본선 성적으로만 따지는 만큼 이번 대회는 별도의 결선이나 단체전 없이 개인전 본선만 치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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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 추모 속 연기
    • 입력 2014-05-02 19:25:32
    연합뉴스
제10회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물결 속에 연기됐다. 대한사격연맹은 9일부터 7일간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기로 한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대회가 연기됐다고 2일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대통령을 필두로 세월호 사고 수습에 힘써야 하는 시기이어서 경호실이 대회를 예정대로 여는 데 난감해했고 연맹에서도 경호실의 입장을 이해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신 연맹은 원래 대통령 경호실장기가 열리기로 한 기간, 같은 곳에서 2014-2015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참가선수 선발대회를 연다. 애초 대통령경호실장기는 지난달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이달 말 한화회장배 등과 더불어 9월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연기된 대통령경호실장기는 연맹 일정상 아시안게임 전에 열릴 수 없다. 연맹은 이에 따라 대통령경호실장기를 연기하면서도 국가대표 선발에 차질을 빚지 않게 하기 위해 선발전 성격에만 충실한 대회를 따로 치르기로 했다. 연맹은 "국가대표 선발전은 각 종목 개인전 본선 성적으로만 따지는 만큼 이번 대회는 별도의 결선이나 단체전 없이 개인전 본선만 치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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