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측근 첫 구속…측근 잇따라 소환

입력 2014.05.02 (20:02) 수정 2014.05.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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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 회장의 측근이자 관계회사 '다판다'의 대표인 송국빈 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유 씨의 측근 가운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송 씨가 처음입니다.

송 씨는 유 씨의 사진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구입하고 유 씨 일가의 서류상 경영자문 회사에 '컨설팅' 명목으로 거액을 건네 회사에 수십억 원의 피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송 씨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구치소로 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사고로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 씨가 경영에 개입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유 씨 관계회사의 대표이자 이른바 '구원파'의 종교시설 '금수원'의 대표인 중견 연기자 전양자 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전씨를 포함한 유 씨의 측근들을 계속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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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측근 첫 구속…측근 잇따라 소환
    • 입력 2014-05-02 20:02:06
    • 수정2014-05-02 21:00:06
    사회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 회장의 측근이자 관계회사 '다판다'의 대표인 송국빈 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유 씨의 측근 가운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송 씨가 처음입니다.

송 씨는 유 씨의 사진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구입하고 유 씨 일가의 서류상 경영자문 회사에 '컨설팅' 명목으로 거액을 건네 회사에 수십억 원의 피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송 씨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구치소로 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사고로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 씨가 경영에 개입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유 씨 관계회사의 대표이자 이른바 '구원파'의 종교시설 '금수원'의 대표인 중견 연기자 전양자 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전씨를 포함한 유 씨의 측근들을 계속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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