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하철 추돌사고 기관사 조사

입력 2014.05.05 (00:02) 수정 2014.05.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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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2일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일어난 지하철 추돌사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크게 다쳤던 후속 열차 기관사 46살 엄 모 씨의 건강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어제 엄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엄 씨는 "평소와 달리 안전신호가 갑자기 빨간불로 바뀌었고 자동 정지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열차 승무원 3명과 승객 20여 명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열차 블랙박스와 CCTV 등을 분석해 사고 당시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 메트로 종합관제실 과실 여부와 신호체계 고장 경위 등을 중점 조사한 뒤 이르면 내일(6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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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지하철 추돌사고 기관사 조사
    • 입력 2014-05-05 00:02:45
    • 수정2014-05-05 06:44:30
    사회
경찰이 지난 2일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일어난 지하철 추돌사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크게 다쳤던 후속 열차 기관사 46살 엄 모 씨의 건강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어제 엄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엄 씨는 "평소와 달리 안전신호가 갑자기 빨간불로 바뀌었고 자동 정지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열차 승무원 3명과 승객 20여 명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열차 블랙박스와 CCTV 등을 분석해 사고 당시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 메트로 종합관제실 과실 여부와 신호체계 고장 경위 등을 중점 조사한 뒤 이르면 내일(6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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