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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서 세계 최대 규모 동성애자 축제
입력 2014.05.05 (03:56) 국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애자 축제, '파라다 게이'가 열렸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4일 오전에 시작된 이 축제는 상파울로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열렸으며,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14대의 대형 행사 차량을 따라 참가자들이 거리 행진을 벌이는 순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 파라다 게이 축제는 지난해 브라질 전국에서 310여 명의 동성애자가 살해당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동성애자에 대한 폭력 반대'를 주된 구호로 내걸고 진행됐습니다.

앞서 상파울루 가톨릭 대교구 산하 정의평화위원회도 지난달 30일 성명을 발표하고 동성애자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폭력행위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상파울루 파라다 게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의 동성애자 축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성애자 축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 브라질 상파울루서 세계 최대 규모 동성애자 축제
    • 입력 2014-05-05 03:56:55
    국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애자 축제, '파라다 게이'가 열렸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4일 오전에 시작된 이 축제는 상파울로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열렸으며,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14대의 대형 행사 차량을 따라 참가자들이 거리 행진을 벌이는 순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 파라다 게이 축제는 지난해 브라질 전국에서 310여 명의 동성애자가 살해당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동성애자에 대한 폭력 반대'를 주된 구호로 내걸고 진행됐습니다.

앞서 상파울루 가톨릭 대교구 산하 정의평화위원회도 지난달 30일 성명을 발표하고 동성애자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폭력행위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상파울루 파라다 게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의 동성애자 축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성애자 축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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