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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박심 논란 다시 가열…야당, 공천 갈등
입력 2014.05.05 (06:12) 수정 2014.05.05 (08:0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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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들 간에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의미하는 이른바 '박 심'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광주광역시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전략 공천에 따른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2일 열리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을 앞두고 김황식 전 총리가 연일 '박심'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TV 토론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SNS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이 출마를 권유했고 그것이 박 대통령의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김 전 총리가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 "부적절하고 바람직하지 않고 많은 분들이 적절하지 않다고 얘기하잖아요."

<녹취> 이혜훈(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 "대통령의 선거 중립의 의무를 위반하게 하는 그런 중대한 거짓말을 하셨으면 사퇴를 하셔야죠."

그젯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자택 앞에서 공천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안산시장 후보로 제종길 전 의원이 전략공천되자 김철민 현 시장 지지자들이 밀실 공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어제도 항의 집회를 계속했습니다.

<인터뷰> 최성수(김철민 안산시장 지지자) : "경선으로 가면 자기들이 불리하니까 밀실 야합으로 후보를 뽑은 것 같습니다."

또 안산 지역 현역 의원들도 김한길 대표와 면담에 나서는 등 광주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전략 공천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여당, 박심 논란 다시 가열…야당, 공천 갈등
    • 입력 2014-05-05 06:13:48
    • 수정2014-05-05 08:06: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들 간에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의미하는 이른바 '박 심'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광주광역시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전략 공천에 따른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2일 열리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을 앞두고 김황식 전 총리가 연일 '박심'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TV 토론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SNS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이 출마를 권유했고 그것이 박 대통령의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김 전 총리가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 "부적절하고 바람직하지 않고 많은 분들이 적절하지 않다고 얘기하잖아요."

<녹취> 이혜훈(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 "대통령의 선거 중립의 의무를 위반하게 하는 그런 중대한 거짓말을 하셨으면 사퇴를 하셔야죠."

그젯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자택 앞에서 공천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안산시장 후보로 제종길 전 의원이 전략공천되자 김철민 현 시장 지지자들이 밀실 공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어제도 항의 집회를 계속했습니다.

<인터뷰> 최성수(김철민 안산시장 지지자) : "경선으로 가면 자기들이 불리하니까 밀실 야합으로 후보를 뽑은 것 같습니다."

또 안산 지역 현역 의원들도 김한길 대표와 면담에 나서는 등 광주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전략 공천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