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확인 필수

입력 2014.05.05 (06:34) 수정 2014.05.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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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를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다음달 4일 지방선거일부터 시작되는 6월 황금연휴에도 해외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에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 홍역 예방접종률은 95%에 이르지만 올 들어 홍역 환자가 133명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80% 이상이 해외 유입 관련으로 파악됐습니다.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만 1세와 만 4세 이후에 각각 한번 씩 MMR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항체가 생기는 데는 최소 2주가 걸립니다.

<인터뷰> 정진원(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젊은 분들도 항체가가 떨어진 경우 많아서 유행 지역을 여행하기 전에 미리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예방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이 밖에도 동남아 국가에선 말라리아와 뎅기열 감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윤승기(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장) : "내가 가는 나라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미리 여행 출발 1주일 전에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여행국의 감염병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앱과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귀국한 뒤 발열 또는 발진이 있을 경우 진료를 받고 해외여행 사실을 알리는 게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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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확인 필수
    • 입력 2014-05-05 06:35:20
    • 수정2014-05-05 23: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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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를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다음달 4일 지방선거일부터 시작되는 6월 황금연휴에도 해외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에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 홍역 예방접종률은 95%에 이르지만 올 들어 홍역 환자가 133명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80% 이상이 해외 유입 관련으로 파악됐습니다.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만 1세와 만 4세 이후에 각각 한번 씩 MMR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항체가 생기는 데는 최소 2주가 걸립니다.

<인터뷰> 정진원(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젊은 분들도 항체가가 떨어진 경우 많아서 유행 지역을 여행하기 전에 미리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예방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이 밖에도 동남아 국가에선 말라리아와 뎅기열 감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윤승기(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장) : "내가 가는 나라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미리 여행 출발 1주일 전에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여행국의 감염병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앱과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귀국한 뒤 발열 또는 발진이 있을 경우 진료를 받고 해외여행 사실을 알리는 게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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