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환자 3명 중 1명은 30~40대 남성”

입력 2014.05.05 (09:50) 수정 2014.05.05 (2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30대가 넘어가면서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분들 많으시죠?

실제 탈모 환자 3명 중 1명꼴로 30-40대 남성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의 탈모는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심각한 고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올, 한 올 두피에 머리카락을 심는 30대 남성입니다.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해야 할 때 M 자형 남성 탈모가 시작돼 모발이식을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윤기협(모발 이식) : "바람에 날리거나 그러면 이마가 넓거든요. 직장 사람들한테 이야기도 듣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남성 탈모 환자가 해마다 4.8%씩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들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원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전체 탈모환자 21만 명 가운데 30-40대 남성이 5만 7천 명으로 27%를 차지했습니다.

남성 호르몬의 대사 물질이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는데다, 직장 생활에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탈모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 '뉴로트로핀'이란 그런 물질이 형성이 되고, 이것이 모낭에 작용해서 모낭이 수축이 되거나 염증반응을 일으켜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머리를 감은 뒤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탈모인 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 머리를 감을 때 샴푸의 잔류 성분이 두피에 남아있지 않도록 헹구는 게 중요합니다.

또, 흡연 자체가 두피로 가는 산소공급을 줄이고 모낭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탈모 환자 3명 중 1명은 30~40대 남성”
    • 입력 2014-05-05 09:52:01
    • 수정2014-05-05 23:02:30
    930뉴스
<앵커 멘트>

30대가 넘어가면서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분들 많으시죠?

실제 탈모 환자 3명 중 1명꼴로 30-40대 남성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의 탈모는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심각한 고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올, 한 올 두피에 머리카락을 심는 30대 남성입니다.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해야 할 때 M 자형 남성 탈모가 시작돼 모발이식을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윤기협(모발 이식) : "바람에 날리거나 그러면 이마가 넓거든요. 직장 사람들한테 이야기도 듣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남성 탈모 환자가 해마다 4.8%씩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들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원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전체 탈모환자 21만 명 가운데 30-40대 남성이 5만 7천 명으로 27%를 차지했습니다.

남성 호르몬의 대사 물질이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는데다, 직장 생활에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탈모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 '뉴로트로핀'이란 그런 물질이 형성이 되고, 이것이 모낭에 작용해서 모낭이 수축이 되거나 염증반응을 일으켜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머리를 감은 뒤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탈모인 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 머리를 감을 때 샴푸의 잔류 성분이 두피에 남아있지 않도록 헹구는 게 중요합니다.

또, 흡연 자체가 두피로 가는 산소공급을 줄이고 모낭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