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군사 기밀 유출 혐의 50여 명 적발

입력 2014.05.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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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이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중국인 50여 명을 적발해 처벌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광둥성 사법당국은 최근 '기밀급 군사정보' 13건, '비밀급 군사정보' 10건 등을 빼내 해외 간첩기관 요원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리 모 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리 씨는 중국군 내부간행물 구독, 중요 군사기지 정탐 등의 활동을 통해 파악한 중국군 관련 정보들과 군사장비 사진 등을 장기간 '페이거'로 불리는 해외 간첩기관 요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광둥성은 또 '페이거'가 지난 2007년 이후부터 군사 관련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활동하며 광둥성을 포함해 전국 20여 개 성·시에서 모두 50여 명의 중국 내국인을 포섭해 군사기밀 수집활동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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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광둥성, 군사 기밀 유출 혐의 50여 명 적발
    • 입력 2014-05-05 11:49:33
    국제
중국 광둥성이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중국인 50여 명을 적발해 처벌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광둥성 사법당국은 최근 '기밀급 군사정보' 13건, '비밀급 군사정보' 10건 등을 빼내 해외 간첩기관 요원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리 모 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리 씨는 중국군 내부간행물 구독, 중요 군사기지 정탐 등의 활동을 통해 파악한 중국군 관련 정보들과 군사장비 사진 등을 장기간 '페이거'로 불리는 해외 간첩기관 요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광둥성은 또 '페이거'가 지난 2007년 이후부터 군사 관련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활동하며 광둥성을 포함해 전국 20여 개 성·시에서 모두 50여 명의 중국 내국인을 포섭해 군사기밀 수집활동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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