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가 “북한, 4차는 물론 핵실험 계속 할 것”

입력 2014.05.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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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차 뿐 아니라 계속해서 핵실험에 나설 것이라고 중국의 국제문제 전문가가 전망했습니다.

2005년 6자회담에서 9.19 공동성명 초안을 작성했던 양시위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언론 간담회에서 "북한은 반드시 4차 핵실험을 하고 5차, 심지어 6차 핵실험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중도에 그만두면 기존의 성취가 모두 소용없게 된다"며 북한은 정치적으로도 핵무기 개발이 북한의 국가안전을 근본적으로 보장하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특히 "북한 체제의 생존 가능성은 매우 높고 번영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최근 북한의 권력 중심이 군부에서 당으로 옮겨가고 있고 전략적 무게 중심도 군사 제일주의에서 경제 우선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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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전문가 “북한, 4차는 물론 핵실험 계속 할 것”
    • 입력 2014-05-05 16:12:29
    국제
북한이 4차 뿐 아니라 계속해서 핵실험에 나설 것이라고 중국의 국제문제 전문가가 전망했습니다. 2005년 6자회담에서 9.19 공동성명 초안을 작성했던 양시위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언론 간담회에서 "북한은 반드시 4차 핵실험을 하고 5차, 심지어 6차 핵실험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중도에 그만두면 기존의 성취가 모두 소용없게 된다"며 북한은 정치적으로도 핵무기 개발이 북한의 국가안전을 근본적으로 보장하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특히 "북한 체제의 생존 가능성은 매우 높고 번영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최근 북한의 권력 중심이 군부에서 당으로 옮겨가고 있고 전략적 무게 중심도 군사 제일주의에서 경제 우선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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