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9·10호포 선두’ 넥센, 기아에 대승

입력 2014.05.05 (17:51) 수정 2014.05.0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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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거포' 박병호(넥센)가 이틀동안 홈런 세 방을 몰이치며 홈런레이스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병호는 어린이날인 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가 7-0으로 앞선 2회초 KIA 두 번째 투수 송은범으로부터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9회초에도 중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시즌 10호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이로써 호르헤 칸투(두산)와 조쉬 벨(LG, 이상 8개)을 2개 차이로 제치고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지난 2년 연속 홈런과 타점 1위를 차지해 최우수선수(MVP) 2연패를 달성한 박병호는 올시즌 3년 만에 돌아온 외국인타자들과 치열한 홈런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넥센은 1회에만 대거 7점을 뽑는 등 16-8로 대승을 거뒀다.

단독 1위 넥센은 이날 승리로 2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넥센 선발 오재영은 5⅔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속에 시즌 첫 승(2패)을 올렸다.

반면 KIA 선발 한승혁은 1회에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2안타와 사4구 4개로 6실점한 뒤 교체됐다.

고졸 4년차인 한승혁은 최고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보유해 선동열 KIA 감독이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다.

그러나 스트라이크조차 제대로 넣지 못하는 제구력이 결정적인 문제점이다.

한승혁은 4월20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4월29일 SK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2안타와 사4구 6개로 5실점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1회를 넘기지 못했다.

장원삼과 이재학이 선발 대결을 펼친 대구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안타 수 5-9의 열세에도 NC를 3-2로 물리쳤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안지만이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셋업 역할을 했고 마무리 임창용은 9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이틀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NC 이재학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5안타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임창용은 한·일 프로야구 통산 301세이브를 기록했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9-5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광현은 5⅔이닝을 5안타 3실점해 4승(3패)째를 올렸다.

타격 1위를 질주중인 이재원은 2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0.463으로 더욱 끌어올렸다.

서울 라이벌이 격돌한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7-2로 꺾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는 5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2승(2패)째를 거뒀고 이현승-윤명준-정재훈-이용찬이 이어 던진 불펜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한편, 어린이날를 맞아 잠실구장이 7년 연속 매진됐고 광주, 대구구장도 만원을 이뤘다.

문학구장에는 2만6천182명이 입장, 만원 관중에 1천400여명이 모자랐다.

◇대구(삼성 3-2 NC) = 양팀 토종 에이스의 대결에서 장원삼이 이재학에게 판정승했다.

삼성은 1회말 1사 후 박한이가 볼넷을 고르자 채태인이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좌전안타를 친 김상수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땅볼과 폭투 때 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

NC는 4회초 에릭 테임즈와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아 역시 폭투와 손시헌의 희생플라이로 2-2를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4회말 2사 후 이승엽이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정형식이 우전 안타로 불러들여 다시 3-2로 앞섰다.

이후 삼성은 단 1개의 안타도 뽑지 못했으나 특급 불펜이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도루 2개를 추가한 삼성 유격수 김상수는 시즌 10호를 기록, 6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NC는 삼성보다 안타를 4개나 더 쳤지만 응집력 부족이 패인이 됐다.

◇광주(넥센 16-8 KIA) = 넥센이 1회초 KIA 선발 한승혁의 제구력 난조를 틈 타 대거 7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시작하자마자 세 타자 연속 사4구로 출루해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넥센은 4번 박병호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강정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0으로 앞섰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이 좌전안타를 쳐 3-0을 만들었다.

이어 이성열도 중전안타로 다시 1사 만루를 만들자 선동열 KIA 감독은 투수를 곧바로 송은범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행운마저 넥센을 따르면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유한준은 평범한 뜬공을 날렸으나 KIA 중견수 이대형이 햇빛에 공을 놓쳐 2루타를 만들어주고 말았다.

이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넥센은 허도환의 스퀴즈번트와 서건창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단숨에 7-0으로 앞섰다.

2회초에는 박병호가 송은범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1점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2회말 신종길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만회했으나 넥센은 5회초 강정호가 다시 1점홈런을 뿜어 9-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6회초 상대 실책 속에 4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병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점홈런을 날려 대승을 자축했다.

KIA 김주찬은 팀의 패배속에도 7회말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잠실(두산 7-2 LG) = 전날 영패를 당한 두산 방망이가 하루만에 14안타로 불타올랐다.

두산은 3회초 김재호와 정수빈의 안타에 이어 민병헌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최주환은 좌전안타로 뒤를 받쳐 3-0으로 앞섰다.

LG는 4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이병규(7번)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최경철과 백창수가 연속 안타를 쳐 2-3으로 추격했다.

1점차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7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4-2로 앞섰다.

9회에는 5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두산의 주포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손주인이 3타수 2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보인 LG는 두산 불펜을 공략하지 못해 추가점에 실패했다.

◇문학(SK 9-5 롯데) = 롯데는 1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루이스 히메네스가 삼진, 박종윤은 병살타를 쳐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SK는 3회말 김강민의 좌전안타로 먼저 1점을 뽑았다.

롯데는 4회초에도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강민호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문규현이 밀어내기 볼넷, 김문호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로 2점째를 뽑았다.

그러나 이때 타구가 잡힐 것으로 착각한 2루 주자 황재균이 늦게 3루로 뛰다 아웃돼 김문호의 타구는 졸지에 좌전 땅볼로 기록됐다.

두번의 무사 만루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한 SK는 4회말 1사 만루에서 나주환과 정상호가 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아 4-2로 재역전했다.

롯데는 5회초 손아섭이 1점홈런을 날려 3-4로 따라붙었으나 SK는 5회말 이재원이 중월 2점홈런을 날려 다시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재원은 7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SK는 8-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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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9·10호포 선두’ 넥센, 기아에 대승
    • 입력 2014-05-05 17:51:54
    • 수정2014-05-05 18:56:11
    연합뉴스
'토종 거포' 박병호(넥센)가 이틀동안 홈런 세 방을 몰이치며 홈런레이스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병호는 어린이날인 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가 7-0으로 앞선 2회초 KIA 두 번째 투수 송은범으로부터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9회초에도 중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시즌 10호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이로써 호르헤 칸투(두산)와 조쉬 벨(LG, 이상 8개)을 2개 차이로 제치고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지난 2년 연속 홈런과 타점 1위를 차지해 최우수선수(MVP) 2연패를 달성한 박병호는 올시즌 3년 만에 돌아온 외국인타자들과 치열한 홈런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넥센은 1회에만 대거 7점을 뽑는 등 16-8로 대승을 거뒀다.

단독 1위 넥센은 이날 승리로 2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넥센 선발 오재영은 5⅔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속에 시즌 첫 승(2패)을 올렸다.

반면 KIA 선발 한승혁은 1회에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2안타와 사4구 4개로 6실점한 뒤 교체됐다.

고졸 4년차인 한승혁은 최고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보유해 선동열 KIA 감독이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다.

그러나 스트라이크조차 제대로 넣지 못하는 제구력이 결정적인 문제점이다.

한승혁은 4월20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4월29일 SK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2안타와 사4구 6개로 5실점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1회를 넘기지 못했다.

장원삼과 이재학이 선발 대결을 펼친 대구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안타 수 5-9의 열세에도 NC를 3-2로 물리쳤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안지만이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셋업 역할을 했고 마무리 임창용은 9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이틀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NC 이재학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5안타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임창용은 한·일 프로야구 통산 301세이브를 기록했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9-5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광현은 5⅔이닝을 5안타 3실점해 4승(3패)째를 올렸다.

타격 1위를 질주중인 이재원은 2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0.463으로 더욱 끌어올렸다.

서울 라이벌이 격돌한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7-2로 꺾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는 5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2승(2패)째를 거뒀고 이현승-윤명준-정재훈-이용찬이 이어 던진 불펜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한편, 어린이날를 맞아 잠실구장이 7년 연속 매진됐고 광주, 대구구장도 만원을 이뤘다.

문학구장에는 2만6천182명이 입장, 만원 관중에 1천400여명이 모자랐다.

◇대구(삼성 3-2 NC) = 양팀 토종 에이스의 대결에서 장원삼이 이재학에게 판정승했다.

삼성은 1회말 1사 후 박한이가 볼넷을 고르자 채태인이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좌전안타를 친 김상수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땅볼과 폭투 때 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

NC는 4회초 에릭 테임즈와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아 역시 폭투와 손시헌의 희생플라이로 2-2를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4회말 2사 후 이승엽이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정형식이 우전 안타로 불러들여 다시 3-2로 앞섰다.

이후 삼성은 단 1개의 안타도 뽑지 못했으나 특급 불펜이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도루 2개를 추가한 삼성 유격수 김상수는 시즌 10호를 기록, 6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NC는 삼성보다 안타를 4개나 더 쳤지만 응집력 부족이 패인이 됐다.

◇광주(넥센 16-8 KIA) = 넥센이 1회초 KIA 선발 한승혁의 제구력 난조를 틈 타 대거 7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시작하자마자 세 타자 연속 사4구로 출루해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넥센은 4번 박병호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강정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0으로 앞섰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이 좌전안타를 쳐 3-0을 만들었다.

이어 이성열도 중전안타로 다시 1사 만루를 만들자 선동열 KIA 감독은 투수를 곧바로 송은범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행운마저 넥센을 따르면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유한준은 평범한 뜬공을 날렸으나 KIA 중견수 이대형이 햇빛에 공을 놓쳐 2루타를 만들어주고 말았다.

이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넥센은 허도환의 스퀴즈번트와 서건창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단숨에 7-0으로 앞섰다.

2회초에는 박병호가 송은범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1점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2회말 신종길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만회했으나 넥센은 5회초 강정호가 다시 1점홈런을 뿜어 9-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6회초 상대 실책 속에 4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병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점홈런을 날려 대승을 자축했다.

KIA 김주찬은 팀의 패배속에도 7회말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잠실(두산 7-2 LG) = 전날 영패를 당한 두산 방망이가 하루만에 14안타로 불타올랐다.

두산은 3회초 김재호와 정수빈의 안타에 이어 민병헌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최주환은 좌전안타로 뒤를 받쳐 3-0으로 앞섰다.

LG는 4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이병규(7번)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최경철과 백창수가 연속 안타를 쳐 2-3으로 추격했다.

1점차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7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4-2로 앞섰다.

9회에는 5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두산의 주포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손주인이 3타수 2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보인 LG는 두산 불펜을 공략하지 못해 추가점에 실패했다.

◇문학(SK 9-5 롯데) = 롯데는 1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루이스 히메네스가 삼진, 박종윤은 병살타를 쳐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SK는 3회말 김강민의 좌전안타로 먼저 1점을 뽑았다.

롯데는 4회초에도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강민호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문규현이 밀어내기 볼넷, 김문호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로 2점째를 뽑았다.

그러나 이때 타구가 잡힐 것으로 착각한 2루 주자 황재균이 늦게 3루로 뛰다 아웃돼 김문호의 타구는 졸지에 좌전 땅볼로 기록됐다.

두번의 무사 만루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한 SK는 4회말 1사 만루에서 나주환과 정상호가 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아 4-2로 재역전했다.

롯데는 5회초 손아섭이 1점홈런을 날려 3-4로 따라붙었으나 SK는 5회말 이재원이 중월 2점홈런을 날려 다시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재원은 7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SK는 8-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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