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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근해 6.0 강진…17명 중경상
입력 2014.05.05 (23:49) 수정 2014.05.06 (01:34)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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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일본 도쿄 인근 바다에서 규모 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3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흔들림을 경험한 도쿄 시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송국 옥상에 설치된 CCTV 영상이 크게 흔들립니다.

차들이 달리는 도메이 고속도로도 출렁이고, 도쿄의 명물인 '레인보우 브릿지'도 마찬가집니다.

오늘 새벽 5시 18분쯤 도쿄에서 80km 남쪽의 이즈오시마 섬 해저에서 일어난 규모 6의 지진입니다.

<녹취> 스가노(회사원) : "지진으로 심하게 흔들리니까아이들이 너무 무서워해서가족들끼리 함께 견뎌냈습니다."

도쿄 도심에서는 진도 5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3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입니다.

17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신칸센과 전철 운행이 일시 정지됐습니다.

도쿄 지역은 앞으로 30년 안에 땅이 수직으로 꺼지는 '직하 지진' 가능성이 70%나 된다는 예측이 나와 있던 터여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 컸습니다.

<녹취> 하세가와(일본 기상청 지진과장) : "우려하고 있는 수도권 직하 지진과는진원의 깊이와 메커니즘이 달라관련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타이완에서는 어제 하루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10차례나 일어났고, 피지에서도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태평양 지각판'의 불안정성이 커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선 1주일 안에 규모 3에서 5의 지진이 또 일어난다는 예보가 나와 지진 공포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 도쿄 근해 6.0 강진…17명 중경상
    • 입력 2014-05-05 23:51:25
    • 수정2014-05-06 01:34:34
    뉴스라인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일본 도쿄 인근 바다에서 규모 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3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흔들림을 경험한 도쿄 시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송국 옥상에 설치된 CCTV 영상이 크게 흔들립니다.

차들이 달리는 도메이 고속도로도 출렁이고, 도쿄의 명물인 '레인보우 브릿지'도 마찬가집니다.

오늘 새벽 5시 18분쯤 도쿄에서 80km 남쪽의 이즈오시마 섬 해저에서 일어난 규모 6의 지진입니다.

<녹취> 스가노(회사원) : "지진으로 심하게 흔들리니까아이들이 너무 무서워해서가족들끼리 함께 견뎌냈습니다."

도쿄 도심에서는 진도 5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3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입니다.

17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신칸센과 전철 운행이 일시 정지됐습니다.

도쿄 지역은 앞으로 30년 안에 땅이 수직으로 꺼지는 '직하 지진' 가능성이 70%나 된다는 예측이 나와 있던 터여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 컸습니다.

<녹취> 하세가와(일본 기상청 지진과장) : "우려하고 있는 수도권 직하 지진과는진원의 깊이와 메커니즘이 달라관련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타이완에서는 어제 하루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10차례나 일어났고, 피지에서도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태평양 지각판'의 불안정성이 커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선 1주일 안에 규모 3에서 5의 지진이 또 일어난다는 예보가 나와 지진 공포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