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 대표 “세월호 증축, 유병언 전 회장과 상의”
입력 2014.05.06 (21:11)
수정 2014.05.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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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 세모 대표 고창환씨가 청해진해운 측이 세월호의 증축을 유 씨와 상의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다른 계열사들도 유 전 회장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도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주식회사 세모'의 고창환 대표.
유병언 전 회장의 30년 측근으로 꼽히는 고 씨는, 청해진 해운이 세월호의 전시실 증축을 유 전 회장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창환('세모' 대표) : "전시관도 볼 수 있는 어떤 것이 여행상품의 하나로 청해진에서 유 회장한테 부탁을 해, 그러면 어떻겠느냐, 그렇게 건의했다.."
배의 구조를 바꾸는 문제를 유 전 회장과 상의했다는 것인데, 고씨는 이 같은 의사결정 과정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합니다.
<녹취> 고창환('세모' 대표) : "그 양반이 발명가고 개발자고 하니까, 어떻게 됐든 의논을 하지요. 그거를 갖고 경영에 참여를 했다고 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거지."
청해진해운은 물론 다른 계열사들도 이처럼 유 씨의 아이디어를 회사 경영에 적극 활용한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고창환('세모' 대표) : "저희 다판다 세모는 엄청나게 도움 많이 받는 겁니다, 그 양반에게. (회장님 덕을 많이 보네요?) 많이 봅니다, 진짜 많이 봅니다."
유 씨의 이 같은 경영 참여에 대해 검찰은 계열사 측근들의 수첩을 압수해 유 씨의 지시사항 등을 분석하는 한편, 유 씨가 공식 직위 없이 청해진 해운 등 계열사들을 사실상 직접 경영한 혐의에 대해 법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 세모 대표 고창환씨가 청해진해운 측이 세월호의 증축을 유 씨와 상의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다른 계열사들도 유 전 회장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도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주식회사 세모'의 고창환 대표.
유병언 전 회장의 30년 측근으로 꼽히는 고 씨는, 청해진 해운이 세월호의 전시실 증축을 유 전 회장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창환('세모' 대표) : "전시관도 볼 수 있는 어떤 것이 여행상품의 하나로 청해진에서 유 회장한테 부탁을 해, 그러면 어떻겠느냐, 그렇게 건의했다.."
배의 구조를 바꾸는 문제를 유 전 회장과 상의했다는 것인데, 고씨는 이 같은 의사결정 과정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합니다.
<녹취> 고창환('세모' 대표) : "그 양반이 발명가고 개발자고 하니까, 어떻게 됐든 의논을 하지요. 그거를 갖고 경영에 참여를 했다고 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거지."
청해진해운은 물론 다른 계열사들도 이처럼 유 씨의 아이디어를 회사 경영에 적극 활용한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고창환('세모' 대표) : "저희 다판다 세모는 엄청나게 도움 많이 받는 겁니다, 그 양반에게. (회장님 덕을 많이 보네요?) 많이 봅니다, 진짜 많이 봅니다."
유 씨의 이 같은 경영 참여에 대해 검찰은 계열사 측근들의 수첩을 압수해 유 씨의 지시사항 등을 분석하는 한편, 유 씨가 공식 직위 없이 청해진 해운 등 계열사들을 사실상 직접 경영한 혐의에 대해 법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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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모 대표 “세월호 증축, 유병언 전 회장과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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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6 21:11:55
- 수정2014-05-12 1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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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 세모 대표 고창환씨가 청해진해운 측이 세월호의 증축을 유 씨와 상의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다른 계열사들도 유 전 회장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도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주식회사 세모'의 고창환 대표.
유병언 전 회장의 30년 측근으로 꼽히는 고 씨는, 청해진 해운이 세월호의 전시실 증축을 유 전 회장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창환('세모' 대표) : "전시관도 볼 수 있는 어떤 것이 여행상품의 하나로 청해진에서 유 회장한테 부탁을 해, 그러면 어떻겠느냐, 그렇게 건의했다.."
배의 구조를 바꾸는 문제를 유 전 회장과 상의했다는 것인데, 고씨는 이 같은 의사결정 과정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합니다.
<녹취> 고창환('세모' 대표) : "그 양반이 발명가고 개발자고 하니까, 어떻게 됐든 의논을 하지요. 그거를 갖고 경영에 참여를 했다고 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거지."
청해진해운은 물론 다른 계열사들도 이처럼 유 씨의 아이디어를 회사 경영에 적극 활용한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고창환('세모' 대표) : "저희 다판다 세모는 엄청나게 도움 많이 받는 겁니다, 그 양반에게. (회장님 덕을 많이 보네요?) 많이 봅니다, 진짜 많이 봅니다."
유 씨의 이 같은 경영 참여에 대해 검찰은 계열사 측근들의 수첩을 압수해 유 씨의 지시사항 등을 분석하는 한편, 유 씨가 공식 직위 없이 청해진 해운 등 계열사들을 사실상 직접 경영한 혐의에 대해 법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 세모 대표 고창환씨가 청해진해운 측이 세월호의 증축을 유 씨와 상의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다른 계열사들도 유 전 회장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도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주식회사 세모'의 고창환 대표.
유병언 전 회장의 30년 측근으로 꼽히는 고 씨는, 청해진 해운이 세월호의 전시실 증축을 유 전 회장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창환('세모' 대표) : "전시관도 볼 수 있는 어떤 것이 여행상품의 하나로 청해진에서 유 회장한테 부탁을 해, 그러면 어떻겠느냐, 그렇게 건의했다.."
배의 구조를 바꾸는 문제를 유 전 회장과 상의했다는 것인데, 고씨는 이 같은 의사결정 과정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합니다.
<녹취> 고창환('세모' 대표) : "그 양반이 발명가고 개발자고 하니까, 어떻게 됐든 의논을 하지요. 그거를 갖고 경영에 참여를 했다고 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거지."
청해진해운은 물론 다른 계열사들도 이처럼 유 씨의 아이디어를 회사 경영에 적극 활용한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고창환('세모' 대표) : "저희 다판다 세모는 엄청나게 도움 많이 받는 겁니다, 그 양반에게. (회장님 덕을 많이 보네요?) 많이 봅니다, 진짜 많이 봅니다."
유 씨의 이 같은 경영 참여에 대해 검찰은 계열사 측근들의 수첩을 압수해 유 씨의 지시사항 등을 분석하는 한편, 유 씨가 공식 직위 없이 청해진 해운 등 계열사들을 사실상 직접 경영한 혐의에 대해 법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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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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