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경제성장률 4%로 상향 조정”

<앵커 멘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세계경제는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4%로 예측했습니다.

OECD는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3.8%에서 0.2%포인트 올려잡았습니다.

또 내년 전망치를 4.2%로, 역시 0.2%포인트 상향조정했습니다.

OECD는 우리나라가 올해와 내년 수출의 빠른 증가세에 힘입어 4%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수출이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세계경제 여건에따른 불확실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경제는 올해 3.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OECD는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를 반영해 전망치를 지난해 11월보다 0.2%포인트 낮췄습니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9%를 유지했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미국 양적완화 축소 영향, 일본 재정긴축, 유로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위험요인으로 꼽혔습니다.

OECD는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높여 앞으로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