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야 ‘정쟁 악용’ 비난…야, 검찰 ‘권력의 시녀’ 비난

입력 2014.05.07 (21:15) 수정 2014.05.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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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도덕적 문제를 정쟁에 악용했다고 비난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야당이 채동욱 전 총장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어 시종일관 비호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야당은 그를 정치적 희생양인양 청와대까지 끌어들이며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로 지속적으로 벌려나갔습니다."

야당이 검찰총수의 도덕적 흠결을 정쟁으로 비화시켜 진실을 호도하고 국민을 우롱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정치 민주 연합은 채 전 총장 뒷조사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것은 검찰이 권력의 시녀임을 스스로 입증한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한정애(새정치연합 대변인) : "청와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검찰은 철저히 그에 따르는 후진국형 형사사법의 전형을 보여준 것에 다름 아닙니다."

검찰이 청와대 관계자들을 소환조차 하지 못했다며 이번 수사 결과를 검찰 개혁의 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발표와 관련해 여당은 청와대 뒷조사 의혹 무혐의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고, 야당 역시 채 전 총장 혼외자 아들 확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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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야 ‘정쟁 악용’ 비난…야, 검찰 ‘권력의 시녀’ 비난
    • 입력 2014-05-07 21:16:14
    • 수정2014-05-07 22: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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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도덕적 문제를 정쟁에 악용했다고 비난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야당이 채동욱 전 총장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어 시종일관 비호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야당은 그를 정치적 희생양인양 청와대까지 끌어들이며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로 지속적으로 벌려나갔습니다."

야당이 검찰총수의 도덕적 흠결을 정쟁으로 비화시켜 진실을 호도하고 국민을 우롱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정치 민주 연합은 채 전 총장 뒷조사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것은 검찰이 권력의 시녀임을 스스로 입증한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한정애(새정치연합 대변인) : "청와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검찰은 철저히 그에 따르는 후진국형 형사사법의 전형을 보여준 것에 다름 아닙니다."

검찰이 청와대 관계자들을 소환조차 하지 못했다며 이번 수사 결과를 검찰 개혁의 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발표와 관련해 여당은 청와대 뒷조사 의혹 무혐의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고, 야당 역시 채 전 총장 혼외자 아들 확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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