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 시한…유병언 씨 바로 소환조사?

입력 2014.05.08 (06:05) 수정 2014.05.08 (0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검찰이 외국에 머물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에게 국내로 들어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마지막 시한이 오늘입니다.

끝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궁금합니다.

인천지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과 측근들, 오늘 소환 조사에 응할까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이 제시한 마지막 시한이 오늘 오전인데요.

결론적으로 이들이 오늘 소환에 응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 혁기 씨, 그리고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 2명은 여전히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럴 경우에 대비해서 미국 연방수사국과 강제 송환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이들 3명은 유병언 씨의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입증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인물들로 꼽힙니다.

이들이 이렇게 안 나오는 이상, 결국 검찰이 아들 소환 없이 유병언 씨를 바로 소환 조사할 수 있다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다음주쯤 유 씨를 부를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유 씨 주변인들, 그러니까 계열사 대표들을 잇따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다판다' 대표 송 모 씨를 구속한 데 이어 '천해지'의 대표 등 계열사 대표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유 씨 일가를 지원하기 위해 회사에 수백억 원대의 손실을 끼친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중으로 법원에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마지막 시한…유병언 씨 바로 소환조사?
    • 입력 2014-05-08 06:07:41
    • 수정2014-05-08 09:50: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검찰이 외국에 머물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에게 국내로 들어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마지막 시한이 오늘입니다.

끝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궁금합니다.

인천지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과 측근들, 오늘 소환 조사에 응할까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이 제시한 마지막 시한이 오늘 오전인데요.

결론적으로 이들이 오늘 소환에 응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 혁기 씨, 그리고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 2명은 여전히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럴 경우에 대비해서 미국 연방수사국과 강제 송환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이들 3명은 유병언 씨의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입증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인물들로 꼽힙니다.

이들이 이렇게 안 나오는 이상, 결국 검찰이 아들 소환 없이 유병언 씨를 바로 소환 조사할 수 있다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다음주쯤 유 씨를 부를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유 씨 주변인들, 그러니까 계열사 대표들을 잇따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다판다' 대표 송 모 씨를 구속한 데 이어 '천해지'의 대표 등 계열사 대표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유 씨 일가를 지원하기 위해 회사에 수백억 원대의 손실을 끼친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중으로 법원에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