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나이지리아 국경도시 공격…“수백명 살해”

입력 2014.05.08 (06:36) 수정 2014.05.08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2백여명의 소녀를 납치한 나이지리아 무장 단체 보코하람이 이번엔 국경도시를 습격해 3백명을 학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11명의 소녀가 추가로 납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프랑스가 특수 부대를 파견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제 사회도 속속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학생 2백여명을 납치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동북부 국경도시에서 대규모 학살도 자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이지리아 상원 의원은 보코하람이 지난 5일 국경 마을을 습격해 3백명 정도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정부 병력은 납치당한 여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이 마을을 떠나, 주민들은 무방비 상태에서 습격당했습니다.

보코하람은 아직도 이 지역을 점령하고 있어 정확한 희생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무장단체가 납치한 소녀들의 숫자도 늘어 지난달 14일 276명에 이어 지난 4일 11명이 추가 납치됐습니다.

보코하람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특수부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영국도 전문 인력을 조만간 파견할 계획입니다.

<녹취> 캐머럴 (영국총리)

이에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정부의 동의를 받아 첩보와 수사 등 관련 전문가들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코하람, 나이지리아 국경도시 공격…“수백명 살해”
    • 입력 2014-05-08 06:38:55
    • 수정2014-05-08 08:02: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2백여명의 소녀를 납치한 나이지리아 무장 단체 보코하람이 이번엔 국경도시를 습격해 3백명을 학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11명의 소녀가 추가로 납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프랑스가 특수 부대를 파견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제 사회도 속속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학생 2백여명을 납치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동북부 국경도시에서 대규모 학살도 자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이지리아 상원 의원은 보코하람이 지난 5일 국경 마을을 습격해 3백명 정도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정부 병력은 납치당한 여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이 마을을 떠나, 주민들은 무방비 상태에서 습격당했습니다.

보코하람은 아직도 이 지역을 점령하고 있어 정확한 희생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무장단체가 납치한 소녀들의 숫자도 늘어 지난달 14일 276명에 이어 지난 4일 11명이 추가 납치됐습니다.

보코하람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특수부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영국도 전문 인력을 조만간 파견할 계획입니다.

<녹취> 캐머럴 (영국총리)

이에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정부의 동의를 받아 첩보와 수사 등 관련 전문가들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