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애스턴빌라 꺾고 ‘EPL 우승 눈앞’

입력 2014.05.08 (08:20) 수정 2014.05.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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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두 시즌 만의 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맨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서 애스턴빌라를 4-0으로 완파했다.

26승5무6패, 승점 83이 된 맨시티는 리버풀(25승6무6패·승점 81)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골 득실에서 63으로 50의 리버풀을 크게 앞서 있어 마지막 한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최종 38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맨시티의 승리로 3위 첼시(24승7무6패·승점 79)의 어부지리 우승 가능성은 사라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19분에야 에딘 제코가 애스턴빌라의 골문을 열었다.

제코는 8분 뒤 추가 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스테반 요베티치와 후반 추가 시간 야야 투레가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맨시티는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종료 전인 지난 6일 전격 귀국한 한국 축구 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5)의 소속팀 선덜랜드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잭 콜백과 파비오 보리니의 골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을 2-0으로 따돌렸다.

승점 38(10승8무19패)이 된 선덜랜드는 17위에서 14위로 훌쩍 뛰어오르며 시즌 막판 선전을 이어갔다.

강등권인 18위 노리치시티에 승점 2 차이로 앞서 있던 선덜랜드가 이날 승리를 추가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될 세 팀은 노리치시티, 풀럼, 카디프시티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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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애스턴빌라 꺾고 ‘EPL 우승 눈앞’
    • 입력 2014-05-08 08:20:32
    • 수정2014-05-08 19:08:08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두 시즌 만의 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맨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서 애스턴빌라를 4-0으로 완파했다. 26승5무6패, 승점 83이 된 맨시티는 리버풀(25승6무6패·승점 81)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골 득실에서 63으로 50의 리버풀을 크게 앞서 있어 마지막 한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최종 38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맨시티의 승리로 3위 첼시(24승7무6패·승점 79)의 어부지리 우승 가능성은 사라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19분에야 에딘 제코가 애스턴빌라의 골문을 열었다. 제코는 8분 뒤 추가 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스테반 요베티치와 후반 추가 시간 야야 투레가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맨시티는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종료 전인 지난 6일 전격 귀국한 한국 축구 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5)의 소속팀 선덜랜드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잭 콜백과 파비오 보리니의 골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을 2-0으로 따돌렸다. 승점 38(10승8무19패)이 된 선덜랜드는 17위에서 14위로 훌쩍 뛰어오르며 시즌 막판 선전을 이어갔다. 강등권인 18위 노리치시티에 승점 2 차이로 앞서 있던 선덜랜드가 이날 승리를 추가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될 세 팀은 노리치시티, 풀럼, 카디프시티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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